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노동(?)의 댓가로 지인으로부터 값진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보상 때문에 신선한 충격과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선물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지요. 귀여움 때문에 말입니다.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춘식이를 타이틀로 한 유리컵이었습니다. 분명 이 유리잔에 음료나 차, 커피등을 타서 마시면 더 심오하고 깊은 맛이 날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겠지만요.

 

제품 박스입니다. 박스도 귀엽습니다. (으... 카카오녀석들 너무 마케팅을 잘 하는 것 같아!)

 

그냥 단순 유리컵이 아닙니다. 보시는 것처럼 춘식이 피규어도 올라가 있습니다.

 

이렇게 컵에 걸려있습니다. 마치 빨래처럼요.

 

자세히 살펴봅니다. 퀄리티는 B~A급 정도인 것 같습니다. 마감도가 완벽하지 않아요. 역시 대량생산의 후유증인 것 같습니다.

 

홈이 파인 부분에 컵 모서리가 안착됩니다.

 

유리컵에는 I'm CHOONSIK (나는 춘식이)라고 영어 텍스트가 명시되어 있으며 그 위에 춘식이가 머리가 너무 무거워 아래로 뒤집혀 있습니다. 참으로 하찮고 귀엽습니다.

 

걱정되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음료를 마실 때 춘식이 피규어가 음료에 빠져 잠수하는건 아닐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행히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컵 안쪽으로 흔들림이 없더군요.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이제 귀여운 유리컵이 생겼으니 생수라도 자주 마시어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줄 일만 남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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