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최근 인연이 닿은 지인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목만 보시면 아시겠지만 라이언 굿즈 관련입니다. 근데 신기한게 어떻게 또 제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 중에서 라이언을 가장 좋아하시는걸 아셨을까요? 알고보니 그 분도 라이언이 최애캐라고 하십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듯 이런 상상도 못한 선물을 받았기에 너무 기뻤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바로 그 상품! 이제 관심과 사랑으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후기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박스부터가 심상치않다!?

으... 이런 카카오프렌즈놈들!!! 이거 아주 그냥 작정을 했습니다? 이게 뭐죠? 저 박스테이프부터가 아주그냥?! 어? 이것들... 안 되겠어!!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혹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박스 테이프를 판매하는가 싶어서 바로 검색해봤습니다. 근데 없습니다. 아 진짜 아깝습니다. 박스 테이프 전문 생산업체에서 주문제작으로 판매하는 글은 봤는데 최소 주문 개수가 110개군요. 비용은 총 242,000원이구요. 나중에 뜻 있는 친구들과 의기투합해서 돈을 걷어서 구매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박스 상태부터가 이미 합격입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도배를 했군요. 이 박스는 절대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고이 간직해놓거나 차후에 재활용 시 개조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열어보니 또 카카오프렌즈 박스테이프가?! 그리고 안쪽에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벌써부터 설레이기 시작하는군요.


교환/반품 신청서까지 캐릭터로 도배를 해버렸습니다. 어피치... 사랑스러운 것!


포장 상태가 이쁘다!?

드디어 굿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 이거 생각보다 큰데요? 단순히 제품 홍보 사진만 봤을때는 그냥 사이즈가 작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도착한 박스부터가 범상치 않았는데 실물이 꽤 큽니다. 이따가 줄자로 재봐야겠습니다.


이 박스도 이뻐.... 진짜 너무하네요!


디테일샷

드디어 꺼냈습니다. 짜잔~! 너무 너무 너무 × 100 귀엽지 않습니까? 취향 저격! 달력을 바라보는 맛이 납니다.


여기는 완전 수동 컨트롤입니다. 블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로 향하게하면 알아서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이것으로 월, 일을 설정합니다. 월은 4개월씩 3블록에 각인되어있군요. 숫자는 각각 블록이 다르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0부터 5까지, 다른 하나는 0, 1, 2, 7, 8, 9(혹은6)로 되어있습니다. 무슨 원리로 이렇게 새겨넣은건지는 몰라도 뭐... 잘 알아서 만들었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은 이런 과학적인 원리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귀엽냐 아니냐니까요!


이제부터 디테일 샷입니다. 먼저 사장님 의자에 앉아서 독서하시는 라전무님의 귀여움+멋짐 모습입니다. 명함이 있는데 라이언 전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렇죠? 라전무님 이십니다.


명함 뒷면은 영어버전이네요. 디테일 설정 귀엽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회전도 가능합니다.


명함 부분을 꽉 잡아줄 면적이 필요하니까 아무래도 스탠드 안쪽은 꽉 채워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크기입니다. 궁금하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 줄자로 재봤습니다. 정면에서 보이는 가로는 약 14cm 입니다.


세로는 13.5cm 정도 됩니다.


높이도 13.5cm 정도 되요. 거의 정육면체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콘도 귀엽습니다.


완전 측면 모습입니다.


정면의 모습입니다. A라고 하는 박스를 안고 있군요.


라전무님께서 신는것으로 추청되는 하늘색 실내화의 모습입니다.


실내화 안쪽까지 뚫어놓은 디테일!!! 이 정도까지 만들어 놓았을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라전무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네이비색 머그컵입니다. 혹시 안에 뭔가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십니다. 아닌가...? 색깔만 봤을때는 맥심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스탠드 선반의 모습입니다. 너무 하찮고 귀엽습니다. (엉엉)


라전무님께서는 어떤책을 보고 계신지 살짝 옆에서 엿보려고 해도 너무 머리가 크셔서 책 내용을 디테일하게 확인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면의 모습! 뽕 주둥이가 너무할 정도로 귀엽군요! 아 그리고 저 책은 손으로 힘을 주면 휘엉청 거리는데 너무 힘을 줘서 왜곡시키면 왠지 떨어져 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냥 안 건드리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쌓이는 먼지 청소는?

차후에 다이소에서 브러쉬를 하나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장용 브러쉬로 구매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걸로 살살살 구석 구석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입니다. 아니면 에어스프레이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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