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투명한 애플펜슬 짭팁 후기글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불투명 칼라풀 펜촉입니다. 당연히 알리에서 구매했구요. 그냥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사봤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어차피 짭촉들은 퀄리티가 뛰어난게 아니고 마모 눈치 볼 필요없이 그냥 막 쓰려고 구매하는 제품이어서 뭔가 이거 좋아보인다 싶으면 한번씩은 다 구매해보고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어떤 펜촉인지 만나보겠습니다.
이것입니다. 오른쪽이 펜촉이고 왼쪽은 펜촉에 장착하는 실리콘 커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커버를 씌우면 그리는 맛이 확 떨어져서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리콘을 사용하는 이유가 정품 펜촉의 마모가 신경이 쓰여서, 그리고 아이패드의 액정에 스크레치가 발생하는것이 마음이 아파서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저는 어차피 짭팁으로 자주 교체해가며 사용하니까 실리콘 커버는 더더욱 쓸 일이 없습니다.
최대치인 6개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이렇게 6개를 사도 6달러밖에 안 합니다. 무료배송이구요. 완전 좋습니다.
바로 애플펜슬2에 장착해봤습니다. 빨간색으로 장착해봤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꼭 빨간색연필 같아 보입니다. 바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건 어제의 투명 펜촉보다는 좀 더 정교한 느낌입니다. 틸트도 당연히 잘 되구요. 느낌은 B~2B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투명 짭팁과는 다른 느낌인데 일단 이건 가격이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막 사용하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힘을 줘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시는 분들은 아마 펜촉을 여러개 보유를 하고 계실것 같은데 이 펜촉도 목록에 추가가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해서 저의 짭팁 개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걸 볼 때마다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필기나 드로잉을 할 때 한쪽으로만 사용해서 펜촉이 한 방향으로만 마모가 됩니다. 좀 돌려가면서 사용해야 하는데 습관이 안 되서 의식하지 않으면 쉽지 않더군요. 한 방향으로 마모가 되니까 내부의 쇠(?)가 빠르게 노출이 됩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펜촉을 교체해야하는데 어차피 알리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으니 마음 부담없이 교체가 가능해졌습니다. 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한번 저렴한 짭촉을 써보시고 손에 맞다 싶으면 이 노선으로 쭈욱 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에 구매 링크를 남겨두었으니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