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샀다! 베이스어스 마그네틱 케이블 정리기

알리에는 참으로 진귀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에 든다고 무턱대고 다 구매하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알리에서 구매하는 원칙이 있는데 그 중 이 둘은 꼭 지키려고 합니다.

 

1. 복잡한 IT기기는 구매하지 않는다!

2. 비싼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다!

 

1번의 경우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SSD같은 저장장치 제품군입니다. 메모리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알리에서 TF메모리를 한 번 구매한적이 있는데 역시 용량 사기를 쳐놓은 제품이었습니다. 무사히 환불은 받았으나 그 절차가 짜증나기에 두 번 다시는 절대 절대로 저장장치 관련된 상품은 알리에서 구매하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초 단순한 IT관련 주변기기 위주로 알리 직구를 하는 편입니다.

 

2번은 어떻게보면 당연합니다. AS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모험심이 많고 금전적으로 손해를 봐도 상관없으신 분들이야 상관없겠으나 저는 그렇지 못하기에 절대 절대로 비싼 제품은 해외직구를 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웃돈을 더 주더라도 안전하게 국내에서 정식 배송하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베이스어스사의 마그네틱(자석) 케이블 정리기를 만나보시겠습니다.

 

바로 이겁니다. 자석 클립이 세개인데 현재 하나는 이어폰에 달아둔 상태입니다.

 

이어콘 케이블의 두께가 클립보다 얇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저렇게 고무밴드로 한쪽을 칭칭 감아두고 벨크로 테이프로 마무리를 한 모습입니다.

 

이것을 PC책상의 왼쪽 모서리에 부착시켰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저렇게 붙여서 정리하기 위함이지요. 이어폰을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PC 스피커가 안쓰러울 정도로요. 그래서 늘 이어폰 정리가 고민이었는데 때마침 알리에서 "너 이거 필요하지 않아?" 하고 딱 알고리즘이 열일해준 덕분에 좋은 제품을 구매한 것 같습니다. 가격도 얼마 안 합니다.

 

자성이 그리 강력한건 아니지만 이어폰 정도는 거뜬하게 거치할 수준의 힘입니다. 다만 100W의 나름 두꺼운 충전케이블을 물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한때 잠시 국민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았던 마이크로5핀 정도 수준의 케이블 두께가 딱 맞습니다. C타입 데이터 케이블도 딱 맞아요. 이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폰 사용을 하지 않을때에는 이렇게 대롱 대롱 메달려있는 상태가 됩니다. 사용할때는 바로 잡아당기면 되서 편리합니다. 저렴하게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살펴보니까 두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품 박스가 포함된 제품과 박스가 없는 벌크형 제품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어차피 내용물이 중요하기에 저는 벌크로 구매했구요. 아래에 구매 링크를 남겨놓겠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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