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는 센터 방문이 아니어도 집에서 얼마든지 순정 펌웨어을 다운로드받아서 처음 휴대폰을 마련했을 당시의 상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자체에 있는 초기화 방법이 아니라, PC나 노트북에 USB로 연결 후 오딘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완전히 초기화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내부의 모든 개인 데이터는 삭제되기 때문에 초기화 전에 중요한 파일이 있다면 반드시 백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갤럭시노트9 오딘 초기화는 이미 과거에 다른 갤럭시 시리즈로 한두차례 소개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아래의 두 관련글을 꼭 정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에서는 노트9 초기화를 위한 몇 가지 팁만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방법대로 진행됩니다. 오딘의 경우는 그냥 최신 버전을 다운받아서 진행하셔도 됩니다. 제가 그렇게 했거든요. 이제 갤럭시노트9의 순정 펌웨어를 다운받기 위한 각 통신사별 지역(Region)코드를 알아야합니다. SamFirm에서 검색 후 찾아야 하니까요. 각 통신사별 펌웨어 코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신사
Region
SKT
SKC
KT
KTC
LGU+
LUC
자급제
KOO
갤럭시노트9의 기기 모델명은 SM-N960N으로 통신사 관계없이 모두 동일합니다. 과거에는 통신사별 모델명이 따로 나뉘었으나 노트8부터 모델명이 통합되었습니다. 아마 통신사 상관없이 3사 유심 모두 사용 가능한 모델부터 이렇게 통합된 것 같습니다. 모델명은 같지만 최초 통신사가 기기마다 다릅니다. 때문에 자신이 구매한 제품이 어떤 통신사로 최초 개통되었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SKT 매장에서 노트9을 최초 개통했다면 아마 Region은 SKC일 가능성이 큽니다. 잘 모르겠다면 스마트폰의 전원을 껐다가 켤 때 나오는 로고가 SKT면 확실히 SKC라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만약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구매했다면 자급제 단말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급제의 경우는 통신사 로고가 나오지 않습니다. 때문에 모델명은 같아도 통산사별 펌웨어는 다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단말기에 맞는 순정롬을 다운로드 받아서 초기화를 해줘야 합니다. 다른 통신사의 펌웨어를 넣을 경우 기기가 무한 재부팅에 빠지거나 벽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해서 제 갤럭시노트9은 무사히 공장초기화에 성공했습니다. 처음 구매했을때의 상태로 돌아갔죠. 내부 데이터는 완전 깔끔하게 지워졌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했던 주의사항 부분만 신경 좀 써주시고, 오딘과 SamFirm 사용 방법을 반드시 정독하시어 여러분들도 공장초기화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