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차근차근 게임코딩에 나오는 스틱 노든 캐릭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버전은 CC 2020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근차근 게임코딩이란 닌텐도 프로그래밍 개발 게임입니다. 해당 게임에서 나오는 여러 캐릭터 중 스틱이라는 노든이 있는데 꽤 귀엽습니다. 그러면 생김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틱 노든
얘가 스틱노든입니다. 조이콘의 스틱과 비슷하죠? 이것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제작해 볼 것입니다. 백그라운드인 노란 배경을 제외한 캐릭터만 만듭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새 문서를 만들어줍니다. 본문의 설명은 일러스트레이터 기초를 아예 모르시는 분들은 조금은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문서를 새로 만드는 방법, 툴 사용 방법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신 분들 위주로 설명이 되어있음을 밝힙니다.
눈 그리기
원형 도구툴로 정원을 만듭니다. 면 색상은 #D47C44 입니다.
방금 만든 원을 그대로 복사합니다. 선택 상태에서 Ctrl+F를 하면 바로 위에 그대로 복사가 됩니다. 복사한 원형 오브젝트의 크기를 조금 줄이고 면 색상을 흰색으로 변경하면 이렇게 흰자가 완성됩니다.
방금 복사했던 방법 그대로 한번 더 복사하고 크기를 줄인 후 면 색상을 #6067EF로 변경하면 마침내 눈 한쪽이 완성됩니다.
방금 만든 눈 전체를 모두 선택하고 Alt+Shift를 누른 상태로 그대로 옆에 복사하면 반대쪽 눈도 순식간에 완성됩니다. 이렇게해서 눈은 모두 만들었습니다.
몸통 윗부분 만들기
원형툴을 선택하고 적당한 타원형을 그립니다. 면 색상은 눈 색상과 동일합니다. 이렇게 만들면 눈의 일부를 가리게 될 것입니다.
상관 없습니다. 정렬 방법으로 맨 뒤로 보내버리면 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Arrange > Send to Back을 눌러 맨 뒤로 보냅니다. 단축키는 Shift+Ctrl+[ 입니다.
방금 만든 원을 다 사용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러니 적당한 위치에서 잘라야합니다. 선툴을 선택해서 원보다 더 크게 만듭니다.
원과 선을 모두 선택한 상태에서 패스파인더의 기능 중 하나인 모두 나누기 기능을 선택합니다. 패스파인더 창이 보이지 않을때는 Window > Pathfinder를 실행하면 됩니다. 단축키는 Shift+Ctrl+F9 입니다.
잘라졌습니다. 잘리면 그룹화되는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Ungroup을 해줍니다. 단축키는 Shift+Ctrl+G 입니다.
이제 윗부분만 남기고 아래 부분은 삭제합니다. 이렇게해서 몸통 윗 부분은 완성되었습니다. 근데 또 눈 위로 올라왔으니 선택하여 맨 뒤로 보내줍니다.
입 만들기
이제 입을 만들겠습니다. 원형툴을 선택해 눈동자 색상과 똑같은 면색의 정원을 만듭니다.
선툴을 선택해서 입모양 크기만큼 가로지릅니다. 아까 윗몸통 부분을 만드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둘 다 선택 후 패스파인더의 나누기를 선택하여 나눠줍니다.
필요없는 윗 부분을 삭제하면 이렇게 웃는 모양의 입이 완성됩니다.
선택된 상태에서 간접 선택툴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원의 양 끝에 점이 보일텐데 이 점을 움직여서 곡선을 표현해주면 됩니다. 라운드처리라고 하지요.
완성된 입모양을 Ctrl+F를 눌러 그대로 복사하고 방금 생성한 오브젝트를 180도 뒤집습니다. 마우스로 모서리 부분을 가져다 놓으면 커서 모양이 바뀌고 이때 돌리면 돌아갑니다. 돌아갈 때 Shift키를 누르고 돌리면 45도씩 돌아갑니다.
입모양 오브젝트를 모두 선택해서 패스파인더의 나누기를 사용하고 그룹 해제 후 필요 없는 아래 부분을 삭제하면 최종적으로 이렇게 방긋 웃는 입이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만든 오브젝트를 전체 선택합니다. 그리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Group을 해줍니다. 단축키는 Ctrl+G입니다.
몸통 아래부분 만들기
이제 마지막 과정만 남았습니다. 면 색상을 #BA4C47로 변경 후 네모툴을 선택해 가로로 긴 형태의 적당한 사각형을 만듭니다.
지금까지 만든 모든 도형을 선택하고 중앙 정렬을 하면 딱 정중앙에 맞춰집니다.
이건 아까 입을 만들 때 설명드린 부분이죠? 간접 선택 툴을 선택하면 이렇게 모서리에 원형 포인트가 생기는데 이것을 최대한 안쪽으로 드래그하며 당깁니다.
그러면 라운드가 100% 적용됩니다.
이렇게해서 순식간에 아래 몸 부분의 일부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스틱 기둥 부분만 남았는데 이건 뭐 더 쉽죠? 사각형툴을 선택 후 세로로 드래그하여 만들어줍니다.
지금까지 만든 오브젝트를 모두 선택하고 중앙정렬합니다. 이렇게해서 차근차근 게임코딩의 스틱 노든 캐릭터가 완성되었습니다. (짝짝짝)
반드시 익스펜드 해주기
아까 오브젝트 중 모서리의 라운드 효과를 연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이 오브젝트를 크기를 늘리거나 줄이면 최종 이미지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의 이 모습이 그대로 늘리고 줄여도 변화가 없어야합니다. 그럴때는 반드시 Expand(익스펜드)를 해줘야하는데 일반적인 익스펜드는 먹히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Object > Shape > Expand Shape로 들어가서 적용시켜줘야 합니다.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 쉐이프 익스펜드를 적용한 이후부터는 라운드 수정이 불가능해집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