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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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플러스 1기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1년이 조금 넘은 것 같군요.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특히 대용량 파일을 받고 보낼 때 매우 유용합니다. 확실히 속도가 빠르긴 하네요. 그전까지는 100메가 회선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보통 다운로드 속도가 정말 잘 나오는 날이면 10MB/s 정도였습니다. 그러면 1기가니까 당연히 100메가의 열 배의 속도겠지요? 이론상으로요. 하지만 기가인터넷의 실제 다운로드 속도는 정말 잘 나와봐야 80MB/s 정도였습니다. 90을 찍었던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즉 100메가 대비 7~8배 정도의 속도 상승 효과를 가지고 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금액 부분으로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현재 유플러스 TV와 인터넷을 3년 약정으로 묶어 사용중입니다. 월 사용료는 약 3만원 초반대로 나왔었구요. 기가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지금은 어떨까요? 요금 차이는 약 5~6천원 정도 벌어진 상태입니다. 이 정도면 스타벅스 커피 한 잔으로 5~8배 정도 더 빨리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이 동네의 유플러스 신호 상태가 그나마 쏘쏘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도 측정해보기

https://fast.com/ko/

 

인터넷 속도 테스트

회원님의 다운로드 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FAST.com의 간편한 인터넷 속도 테스트로 몇 초 안에 ISP 속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fast.com

넷플릭스의 스폰서를 받으며 운영중인 사이트인듯 합니다. 한글화는 이미 되어있구요. 나름 측정은 정확한 곳 같습니다. 측정은 당연히 제 3세계의 플랫폼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뭔소리냐면 유플러스는 유플러스 속도 측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자회선이다보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다소 높게 평가할 것입닙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그 어떤 소속도 아닌 플랫폼으로 측정하는게 그나마 정확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나름 준수합니다.

 

Mbps VS MB/s

인터넷 속도를 측정함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속도 단위는 이렇게 두 가지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각자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Mbps : 메가비트 per 초

MB/s : 메가바이트 per 초

 

하나는 메가비트, 다른 하나는 메가바이트입니다. 이 둘의 차이입니다. 이건 컴퓨터 용어인데 용량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위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은 결국 데이터의 송수신이기에 그대로 이 단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1바이트(byte)는 8비트(bit)입니다. 따라서 100메가비트는 12.5메가바이트가 됩니다. 12.5 x 8 = 100이니까요.

 

흔히 TV광고에서 1기가랜, 100메가랜, 500메가랜등의 키워드를 사용하는건 저 두 가지 속도 단위 중 Mbps에 해당됩니다. 즉 기가랜이라는건 결국 1000Mbps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을 MB/s 단위로 변경하게되면 125MB/s가 됩니다. 기가인터넷의 이론상 최대 전송 속도는 125MB/s라는 뜻이 됩니다. 즉 초당 125메가바이트의 데이터를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허나 어디 세상사가 이론대로 돌아가나요? 컴퓨터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 실제 속도는 절대로 이렇게 안 나옵니다. 이론 속도보다 많이 모자랍니다. 통계상 100메가 랜의 속도는 7~8MB/s 정도라고 합니다. 정말 잘 나와봐야 10MB/s 정도죠.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이것의 10배 속도인 기가랜도 평균적으로 본다면 10배가 적용되어 70~80MB/s 정도로 나오는것이 정상이어야 합니다. 저 위에서 속도 측정을 한 결과를 살펴본다면 현재 830Mbps라고 되어있죠? 그러므로 이것을 다시 MB/s 단위로 바꾸면 1000Mbps보다는 17% 정도 속도가 낮은 상태이므로 70~80MB/s의 17%가 떨어진 속도가 저희집 유플러스 기가인터넷 진짜 속도가 됩니다. 그래서 정말 잘 나와봐야 80MB/s였던 것입니다. 딱 맞아 떨이지죠. 평균적으로 60MB/s 내외인 것 같습니다. (눈물)

 

랜 케이블도 최대 속도 지원 여부가 다르다

그렇습니다. 랜 케이블에도 사양이 있습니다. 예전에 LTE가 국내에 첫 도입이 될 때 쯔음에 유플러스에서 살짝 마케팅으로 강조하던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려는지 모르겠어요. Cat.6 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겁니다. 유플러스 엘티이팔! 지쓰리 캣식스! 이게 인터넷 전송 속도와 관련이 있는 키워드입니다. 저희집 인터넷 서비스를 기가인터넷으로 변경하기 전 고민이었던 부분이 이것이었습니다.

 

"이 지역에 이미 회선이 기가인터넷으로 깔려있는가?!"

 

그리고 마침내 서비스 신청을 위해서 상담을 해보니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업 시간이 다소 좀 걸릴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기가인터넷 데이터 전송을 위한 랜선을 모두 교체해야 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설치 기사분께서는 몇 가지 설정을 하더니 작업이 끝났다고 하셨습니다.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이거 랜선 모두 교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랬더니 그분은 「신호 강도만 조절되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라는 답변을 해주셨지요. 즉 기존 100메가에서 신호 세기를 변경하여 속도를 높이는 원리인 것입니다. 그건 뭐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케이블이 그것을 감당해 주느냐라는게 문제였는데 이건 검색으로 알아보니 기가급 그러니까 1,000Mbps의 데이터를 송수신함에 있어서 Cat5e 정도의 랜케이블이면 커버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Cat5, Cat5e, Cat6, Cat7 등등...

진짠가 싶었고 바로 케이블 버전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네. 사실이었습니다. 랜케이블에는 커버리지 확인이 가능한 CAT 관련 문구가 마킹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마킹되지 않은 케이블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CAT5e라고 되어있으니 기가인터넷의 최대 전송속도를 커버하는 랜케이블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기가인터넷으로 변경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 공유기는 변경되었습니다. (뿌듯)

 

Cat6와 Cat5e는 같은 기가인터넷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 부분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같을거면 뭐하러 구분지었겠습니까? 다른 점도 있습니다. Cat6가 250MHz의 대역폭을 가진다는 부분과 내부 STP(Sheilded Twist Pair Cable) 방식으로 각종 노이즈와 간섭을 막아주는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부분이 다릅니다. 최대 전송속도도 다릅니다. 최대 10Gbps의 속도를 지원합니다. 즉 Cat 전송속도의 뒤에 오는 숫자가 높을수록 더 상위버전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유플러스 서버부터 저희 집까지 모든 회선의 버전이 Cat5e라고 한다면 이것을 모두 Cat6로 바꾸면 분명 전송속도도 지금보다는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게 개인 생각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노이즈같은 신호 간섭은 확 줄어들테니까요.

 

마무리

얼마전 KT에서 10기가인터넷 속도 논란이 있었습니다. 진짜 기업은 더 이상 이런 장난질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더 이상 바보가 아닙니다. 한국같은 온라인이 활성화된 나라에서는 이제 숨기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모여 집단 지성을 이룹니다. 제 아무리 날고 뛰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이제 소비자를 우롱하는짓을 해서는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유플러스 인터넷 속도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희 동네가 유플러스랑 잘 맞아떨어지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역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 따른 속도 결과 차이는 벌어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한 달 맛보기 같은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 사용해보고 괜찮다 싶으면 쭉 서비스를 유지하는거죠. 물론 서비스 속도랑 실제 이용 속도가 또 다르면 이것이 또다시 논란이 되겠지만 기업이 멍청하지 않는 한 이런 지 무덤 파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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