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였죠? 귀여운 길고양이 피규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글에는 자동차용 귀여운 곰돌이 방향제를 소개시켜 드리겠다는 공약을 말입니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는 날입니다. 귀엽기만 할까요? 아닙니다. 향도 좋구요.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건 곰돌이 캐릭터, 그리고 송풍구로 바람이 나오면 프로펠러가 돌아갑니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외관 살펴보기
보통 알리에서 방향제를 구매했던 경험을 떠올려보면 벌크[각주:1]타입으로 도착하는 상품이 많았습니다. 근데 이 상품은 가격도 저렴했지만 그 가격에 이렇게 포장 패키지까지 완벽합니다. 물론 약간 찌그러지긴 했지만요.
구성품입니다. 귀여운 곰돌이 방향제 케이스, 각기 다른 향 두개, 사용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설명서는 중국어가 대부분이지만 그림만 봐도 어떤 식으로 방향제를 넣어야할지 알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향을 모두 동시에 사용할수는 없으니 일단 향을 하나만 오픈하도록 합니다. 프래그런스[각주:2] 종류는 Cologne(콜로뉴) 향과 Ocean(오션) 향입니다. 저는 오션향을 먼저 뜯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생긴게 들어있습니다. 마치 두꺼운 단추 같습니다. 향은 딱 그겁니다. 목욕탕 냄새가 납니다. 이제 막 목욕을 끝마치고 바르는 스킨냄새 같습니다. 되게 익숙한 향기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만약 리필향을 구매하게 된다면 무조건 콜로뉴향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오션향이 너무 흔한 향이어서 그렇습니다. 흔한건 싫거든요.
이건 곰돌이 방향제 케이스입니다. 앞의 프로펠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곰돌이는 한없이 귀엽기만 하군요.
살짝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뒷통수 모습입니다. 자동차 송풍구 프레임 사이에 끼워넣는 방식입니다. 클립은 고무 재질이어서 차량에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근데 자세히 살펴보면 잔기스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저렴한만큼 퀄리티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그치만 프로펠러도 잘 돌아가고 무엇보다도 곰돌이가 귀여우니까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프래그런스 장착하기
장착 방법도 쉽습니다. 먼저 곰돌이를 들어올립니다.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탈부착이 간편합니다.
이 부분에 자석이 들어있습니다. 홈에 맞춰서 탈부착하면 됩니다.
곰돌이를 분리하면 안쪽에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향을 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곰돌이를 살포시 얹혀놓으면 끝입니다. 이제 자동차 송풍구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QM6에 장착하기
자동차 송풍구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완전 귀엽지 않습니까?
매우 마음에 듭니다. 지금까지 차량용 디퓨저를 많이 구매한건 아니지만 이게 베스트입니다. 당분간 이 방향제를 사용해야겠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봤습니다. 아주 잘 돌아갑니다. 프로펠러가 좀 내구도가 약해보이긴하나 그래도 이 정도는 잘 버텨줄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프로펠러가 돌아갈 때 약간 덜그럭 소리가 들립니다. 나중에 구리스같은 윤활제를 좀 발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션향을 다 사용하면 다음번에는 다른 향을 사용해보고 본문에 추가 내용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