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놈이 이번에는 차 시동 버튼을 꾸미는 아이템을 알리에서 구매했습니다. 뭔가 싶어서 보니까 이번 제품은 꽤나 제 눈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언맨 디자인의 모양을 하고 있는 QM6 스타트버튼 커버입니다. 멋들어지고 고급스러운 메탈 재질의 커버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므로 당장 사진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색상은 총 두개였어요. 하나는 실버, 나머지 하나가 동생이 구매한 다크그레이입니다. 실버는 차량 색상과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다크그레이로 골랐다는데 녀석... 제법이군요. 이젠 제법 주변 색상의 조화로움을 생각할줄도 알고 말이죠. 서당 개 삼년이면 랩을 한다더니 대단합니다.
저기 원 부분이 부착 부위입니다. 자동이 아니라는게 흠입니다. 수동으로 이렇게 재껴서 올립니다. 그 다음에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죠. 어떻게보면 귀찮아지기도 합니다. 그냥 운전석에 탑승하자마자 스타트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되는건데 이제 커버가 있으니까 한번 위로 재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을 위해서 편리함을 포기한 셈입니다.
그래도 이쁘니까 봐주도록합니다.
본격적으로 설치를 해봅시다. 먼저 동봉된 양면테이프를 잘 발라줍니다.
QM6 스타트 버튼입니다. 버튼 주위로 뻔뜩뻔뜩한 프레임이 있습니다. 그 위로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양면테이프가 꽤 견고하기 때문에 아주 단단히 잘 고정되었습니다.
아이언맨이 고개만 빼꼼 내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눈 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캄캄한 밤에 보면 버튼의 글씨 부분으로 뿜어져 나오는 LED 빛 때문에 눈 부분도 마치 불이 들어온 것 같은 연출이 펼쳐집니다.
시동을 켤때는 이렇게 위로 열어서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초반에만 귀찮지 익숙해지면 별거 없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구매해도 좋습니다. 친한 친구가 있다면 선물로 줘도 아마 좋아할 것 같아요. 가격이 워낙 싸서 포장값이 더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보니까 알리에서 이거 판매하는 업체가 정말 많습니다. 어떤 분들 후기를 보니까 양면테이프 접착력이 너무 약해서 금방 떨어진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제가 구매한곳은 다행히 양품인 듯 합니다. 완전 잘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합니다. 아래에 링크를 남겨드릴테니 마음에 들면 한번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