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이펙트 솔리드 레이어 크기 애니메이션은 마스크로 작업하자
애프터이펙트 소스를 만들고 미리보기에서는 이상이 없어서 최종 렌더링 작업을 하고나니까 뭔가 이상한 프레임 구간을 발견했습니다. 여기는 분명 직선으로 표현되어야 하는데 워낙 프레임이 빠르다보니 프로그램이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일부가 어긋나는 현상입니다. 키프레임을 수정해보고, 보간 속도도 변경해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혹시 애펙 버그인건가 (사실 따지고보면 버그 맞음) 싶어서 검색해봐도 뾰족한 방법은 나오지 않습니다.
쉐이프 레이어 크기 애니메이션 프레임 일부 구간 오류
바로 이 부분입니다. 분명 직선으로 되어야 하는데 애니메이션 속도가 빨라서 저렇게 일부 구간이 어긋납니다.
다음 프레임으로 넘어와도 그대로입니다.
얘도 이럽니다... 속상합니다. 그러면 문제를 해결해 봅시다.
쉐이프 스케일(크기) 애니메이션 VS 마스크 패스 애니메이션
위에서 문제 삼은 현상은 솔리드 레이어 혹은 일반 쉐이프 레이어의 크기 변화폭이 크면서 시간은 짧을 때 발생하는 현상인 듯 합니다. 보시는 것 처럼 미리보기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렌더링 이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애펙 자체적인 문제니까 그러면 이건 그냥 넘어가야 할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늘 답을 찾습니다. 혹시 오브젝트 크기 변화 대신 마스크 애니메이션을 적용시켜보면 어떨까요? 이런식으로 마스크 패스에 애니메이션을 넣는 것 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애니메이션 결과는 같습니다.
다만 마스크 레이어는 마스크 패스 (Mask Path)로 위치 변화를 시켜주는 애니메이션을 적용시켜야 합니다. 마스크 오브젝트로 들어가 패스의 스톱워치를 눌러 움직임을 기록해줍니다. 그리고 키프레임을 찍어주면 될겁니다.
마스크 애니메이션 적용 후 결과
오... 역시 마스크가 짱이긴 합니다. 보시는 것 처럼 어긋나는 구간 없이 오브젝트가 정상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여기도 직선 그대로 잘 표현되고 있구요. 앞으로는 큼지막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할 때, 단순한 크기 변화일 때 최대한 마스크 애니메이션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