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후에 (애프터이펙트) CS6에는 H.264 인코딩이 가능했습니다. H.264 포맷 방식의 최대 장점은 고화질이면서 동시에 동영상 용량을 대폭 줄인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렌더링 시 버그가 있는 모양입니다. H.264 코덱 인코딩 방식이 널리 쓰이는데 어도비에서는 이 방식을 결국 기본 옵션에서 빼버립니다. 이 말 뜻은 더 이상 이 오류에 할애할 여력이 없다는 것 입니다. (좀 시간좀 걸리더라도 해결해주지...) 정말 안타까운 일 입니다.
대신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도비 미디어 인코더 (Media Encoder) 를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에서는 H.264 렌더링을 지원합니다. 조금 번거로워지긴 했지만 뭐 어쩔 수 있나요? 어도비에서도 미디어 인코더를 사용하면 된다고 포럼 답변이 올라왔으니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요. 미디어 인코더는 프리미어 프로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설치 시 기본으로 같이 설치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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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화면은 애펙 2020 입니다. 렌더링을 하기 위해서 준비 중 입니다. Output Module의 Lossless를 눌러서 한번 포맷 리스트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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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 처럼 없습니다. H.254가 없어요! 이제 앞서 소개해드린 미디어 인코더를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엄청 쉽습니다.
Media Encoder로 H.264 렌더링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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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미디어 인코더를 실행합니다. 왼쪽 상단에 보시면 미디어 브라우저 패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렌더링할 컴포지션 파일의 경로를 찾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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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로가 올바르다면 바로 오른쪽에 컴프 파일들 목록이 있을겁니다. 원하는 컴포지션을 선택 후 오른쪽의 대기열 패널로 드래그하여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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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다시 한 번 컴포지션 가져오기 창이 열리는데 방금의 그 경로를 또 한번 지정해 줍니다. 경로가 올바르다면 이 창은 자동으로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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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지션의 렌더링 형식을 정해줍니다. 당연히 H.264로 선택해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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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녹색 재생 버튼을 눌러주면 렌더링 작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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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 결과물은 컴포지션 경로와 동일합니다. 직접 윈도우 탐색기로 찾아가보시면 방금 렌더링한 컴프 동영상이 있을겁니다. 완전 쉽지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