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뷰티찌니님께서 추천해준 쿠션! 사실 쿠션이라는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얼굴에 톡톡 찍어서 뽀얗게 만들어 주는 화장품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죠. 쿠션 뿐만 아니라 파운데이션이라는 것도 이런 형태로 나오더군요. 화장품 카테고리는 정말 엄청납니다. 상당히 방대하죠. IT보다 더 종류가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하나 하나 파악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컨시크 올데이 커버 쿠션은 옴므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을 대상으로 출시한 쿠션 제품인 듯 한데, 이것을 추천해주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그대로 도전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구매 후 사용해본 소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성 입장에서 말이죠.


외관 살펴보기

일단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남자는 핑크죠! 컬러는 마음에 듭니다. 이 제품은 21호와 23호가 있습니다. 저는 23호로 구매했습니다.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잡티가 많은 편이라 확실히 가려줘야 하지요. 이녀석은 기능성 제품이에요.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SPS50+ PA++++)이 가능 합니다. 제조원은 메가코스이며 판매원은 토니모리 입니다. 토니모리 들어보셨죠? 화장품에 관심이 별로 없던 저도 토니모리는 알고 있습니다. 통상적인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년, 개봉 후 12개월 (1년) 안에 사용해야 합니다.


케이스를 오픈하면 퍼프가 들어 있습니다. 저는 남자치고는 손이 작습니다. 두 손가락을 넣으면 약간 헐거운 느낌이고 세개를 넣으면 좀 타이트 합니다. 퍼프는 제법 말캉합니다.


봉인 스티커를 제거하면 안쪽에 내용물이 들어 있습니다.


퍼프를 사용해 봅니다. 그냥 꾸욱 눌러서 얼굴에 두드려주면 됩니다. 이제 발라보겠습니다.


사용 후기

기초 화장품만 바른 모습 입니다. 몰랐는데 얼굴에 점이 되게 많군요... (쩝!) 이 상태에서 매우 꾸덕하게 발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과하게 바르겠다는 뜻 입니다. 참고로 이건 전날 찍어둔 사진 입니다.


다음날 찍은 사진 입니다. 이 정도로 커버가 됩니다. 이 사진은 전혀 보정하지 않은 사진 입니다. 대신 쿠션 사용 전 컨실러로 약간의 모공을 막아주고 면도 자국을 조금 지웠습니다. 사진의 밝기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이날 너무 화창했어요. 선샤인이 화장실의 좁은 유리창을 통과하여 강한 빛이 들어오는 상황이라 다소 뽀샤시하게 연출된 것 뿐 입니다. 커버력은 확실히 괜찮습니다. 이래서 추천하신 듯 하네요. 근데 제 피부톤이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잡티는 꽤 가려 줍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보다 좀 더 어두운 톤이었으면 괜찮았을 듯 합니다. 컨시크 올데이 커버 쿠션은 저보다 더 뽀얀 피부를 가지신 남성분들에게는 딱 맞는 제품일 듯 합니다. 이걸 다 사용하고나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듯 합니다.


마스크에 잘 묻어나는가?

후기글을 보니까 마스크에 잘 묻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서 저도 한번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차 안에서 서둘러 찍은 마스크 착용샷 입니다. 참고로 저 마스크는 샤오미 제품 입니다.


음.... 화장 완료 후 파우터까지 열심히 바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내부 상황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얼굴에 땀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구요, 마스크가 저 따위(?)여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주 안 묻을 수는 없습니다. 그나마 덜 묻어나는 거겠죠. 그냥 이 부분은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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