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전국이 마비 입니다. 외출도 못 합니다. 지금 벚꽃 시즌인데 모든 축제도 취소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몰래 꽃구경을 하러 간답니다. 시국이 이런데도 말이죠.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택근무로 방향을 바꾸는 회사가 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일은 해야 하니까요. 동생도 요즘 일찍 퇴근합니다. 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버렸답니다. 카페를 운영하는 친구는 요즘 손님이 없어서 일찍 닫는다고 합니다. 또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장소니까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엇비슷 합니다. 하지만 전 똑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다시 한 번 프리랜서의 장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는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교육을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친효스킨이라고 하는 강력한 콘텐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콘텐츠속에서 애드센스가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말씀을 드리면 안 되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검색량도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방문자도 예전보다는 조금 더 늘어난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노트북이나 컴퓨터만 있다면 그 어떤 곳에서든 티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으니 참으로 고마운 플랫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그냥 그냥 남들 사는 것 처럼 그렇게 살았다면 지금쯤 회사를 가지 못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재택근무를 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이것은 거의 반 강제 휴가나 다름이 없었을 겁니다. 회사에 나가다가 집에서 근무를 하니까 한동안 적응도 잘 안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이러다가 회사가 망하는게 아닌가라는 불안감에 쉽게 사로잡혔을지도 모릅니다.


블로거의삶출처 : 픽사베이

티스토리 블로그는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가진 능력이라곤 그림 그리는 실력 하나만 있던 제가 지금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저 진짜 글 못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쓰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게 다 5년 이상 하루도 빠짐 없이 글을 작성한 그 정성과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글을 잘 쓰신다고 말씀 하시는데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아직 멀었어요. 일주일전에 쓴 글을 다시 보면 부족해 보이는곳이 한두곳이 아닐때가 있습니다. 아무튼 뭐가 되었든 꾸준히만 하면 실력은 늘어나는게 분명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이렇게 꾸역꾸역 매일 글을 많이 쓸 수 있는 능력이 생겼을 정도니까요. 이렇게 블로그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고 앞으로도 영원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것 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은 완전 새벽 입니다. 새벽 감성에 젖어 잠시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많이 불안했습니다. 특히 작년이 위기였습니다. 올해들어 상황이 많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생각합니다. 이 길이 정말 내 길이 맞는건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있죠. 어떤 누가 그러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결정도 나지 않은 미래의 자신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고요. 좋게 보면 대비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를 하는 것 이지만 이 또한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 조차도요. 따라서 그야말로 쓸데없는 걱정이라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한 가지 믿음이 있습니다. 확신이죠. 분명 이렇게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글을 생산하고 관리한다면 더 밝은 미래가 나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요.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티스토리계의 한 획을 긋는 인물이 될 수 있을 거라는게 제 생각 입니다.


거의 반 강제로 집에만 있다보니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전 국민들이 아마 많이 지쳤을 겁니다. 하지만 생각 만큼은 고여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예전에도 아마 이와 관련된 글을 작성한 바 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또 다른 매력은 생각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래요. 지금 이 글도 작성하면서 스스로 마음가짐도 새로이 다지고, 힐링도 되는 기분이 듭니다. 스스로 초심을 다지는 것 이죠. 지금도 주변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한 번 해보시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내 생각과 노하우를 글로 펴낸다는 것! 정말로 멋진 일 아닌가요? 웹툰 작가는 자신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창조하지만 블로거는 글로 창조합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다시 한 번 제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티스토리 블로거의 삶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고 참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감정들을 여러분들에게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좋은 글을 많이 만들어서 인터넷 세상에 널리 이롭게 만들도록 합시다. 잠시 새벽 감성에 젖어 생각나는대로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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