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관찰일지에는 2020년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연속 65일째 실천 중 입니다. 이제 겨우 두달을 조금 넘겼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무척이나 놀랍군요! 이번 주는 공복유지를 조금 무리해서 진행해 봤습니다. 원래 두 달 안에 몸무게 82kg를 달성하는게 목표였습니다. 10kg정도 감량을 하는 것 이었죠. 오늘 몸무게를 측정해보니, 그 결과는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주 몸무게를 한 번 보시죠!
16시간 공복
2020.3.15.일 - 새벽 4시까지 군것질을 했고 저녁은 오후 6시에 먹었으니 16시간 공복유지는 실패 입니다.
2020.3.16.월 - 새벽 1시 쯤 군것질을 했습니다. 오늘의 첫끼는 오후 7시 쯤 이었으므로 공복 유지는 완전 성공 입니다.
2020.3.17.화 - 새벽 1~2시 쯤 초밥을 먹었습니다. 12조각 입니다. 그리고 저녁은 오후 7~8시쯤 먹었으니 공복유지 성공 입니다.
2020.3.18.수 - 새벽 2~3시 쯤 치킨을 먹었습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 입니다. 저녁은 오후 7시쯤 먹었기 때문에 공복유지 성공 입니다.
2020.3.19.목 - 전날 저녁을 먹고 이후로 새벽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오후 7시쯤 먹었기 때문에 공복유지는 완전 성공 입니다.
2020.3.20.금 - 전날 저녁을 먹고난 다음부터 오늘 저녁먹기 전 까지 공복 상태입니다. 저녁은 오후 7시쯤 먹었으니 완전 성공 입니다.
2020.3.21.토 - 전날 저녁을 먹고 오늘 저녁까지 쭉 공복 상태였습니다. 저녁은 오후 6시 30분쯤 먹었으므로 완전 공복유지 제대로 성공 입니다.
걷기 기록
2020.3.15.일
오늘 처음으로 미밴드4로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중간에 조작 미스로 기록이 절반정도 삭제가 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이런일이 없을 것 입니다. 오늘의 총 걸음수는 7,846보 입니다. 이동 거리는 6.77km 이고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5분 입니다. 소비 에너지는 433칼로리 입니다.
2020.3.16.월
오늘의 총 걸음수는 7,365보 입니다. 이상하게 스마트밴드에서 운동모드를 진행하면 중간에 자꾸 끊기는 느낌이 납니다. 내일도 한 번 더 테스트를 해볼 예정 입니다. 기기 이상은 아닌 것 같고... 옷 소매가 혹시 닿아서 모르게 눌리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이동 거리는 약 6.2km 이고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입니다. 총 소비 에너지는 517칼로리 입니다.
2020.3.17.화
오늘의 총 걸음수는 8,719보 입니다. 총 이동 거리는 7.36km 이지만, 운동모드상의 거리는 6.13km 입니다. 그리고 미밴드4가 이상한게 아니라, 터치가 옷에 닿아서 오작동 하는 듯 했습니다. 바람막이를 입으면 옷 안쪽에 습기가 가득 찹니다. 워낙 몸에서 열과 땀이 많이 배출되는 체질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3분 입니다. 총 소비 에너지는 656칼로리 입니다.
2020.3.18.수
오늘의 총 걸음수는 7,860보 입니다. 이동 거리는 약 6.83km 이고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4분 입니다. 총 소모 에너지는 611칼로리 입니다. 이는 약 79g의 지방을 태운 결과라고 합니다. (앗싸!)
2020.3.19.목
오늘의 총 걸음수는 7,697보 입니다. 이동 거리는 약 7km 이고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4분 입니다. 총 소비 에너지는 619칼로리 입니다.
2020.3.20.금
오늘의 총 걸음 수는 7,644보 입니다. 이동거리는 약 6.8km 이고 운동 시간은 약 1시간 5분 입니다. 오늘의 소비 에너지는 592칼로리 입니다. 그리고 케이던스가 대체 뭔지 궁금해서 검색해봤습니다. 알아보니 분당 걸음 수 였습니다. 만약 자전거를 타는 상황이라면 분당 패달 회전 수가 됩니다. 즉 1시간 5분 동안 평균 케이던스가 117이라는건 1분에 117보를 걸었다는 뜻이 됩니다.
2020.3.21.토
오늘의 총 걸음수는 7,808보 입니다. 이동거리는 약 7km 이고 운동시간은 약 1시간 6분 입니다. 분당 평균 걸음수는 117보 입니다. 총 소모 에너지는 644칼로리 입니다.
체중 기록
이번주는 83.85kg 입니다. 완전 뿌듯 합니다. 16시간 공복 유지와 공복 상태에서 걷기 운동을 병행한지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달 동안 정말 제대로 실천했다면 아마 82kg 까지도 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역시 무리는 무리였나 봅니다. 중간에 살짝 어지러웠던 날도 몇 번 있었습니다. 이제 너무 무리해서 빼지 않으려고요. 솔직히 안 빼도 될 것 같기도 해요. 이 상태로 쭉 걷기 운동을 하면서 지방을 근육화하고 그냥 체력만 올려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건강이니까요. 아무튼 이번 주는 결과가 참 좋아서 기분이 좋은 한 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파이팅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