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그냥 미밴드1S로 쭈욱 쓰려다가 매번 어플로 걷기 모드 전환하는것도 귀찮고, 뭔가 밋밋하기도 해서 미밴드4를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미밴드4는 워낙 구매 후기들도 많고 갓성비라고 칭송받는 위치의 웨이러블 스마트 기기잖아요? 뭐 따로 리뷰는 필요없을 듯 하고요, 사용 목적이 걷기 운동에 대한 부분이었으니 이 부분에서의 편의성을 집중 공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4 스펙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는 언제나 스펙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미밴드4의 사양을 알아봅시다.


-디스플레이 : 120 X 240 픽셀 0.95인치 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화면밝기 : 최대 400니트

-AF코팅 강화유리

-크기(본체만) : 17.9 X 46.9 X 12.7 mm

-무게(스트랩포함) : 10.6g

-스크랩 : 155 ~ 216 mm TPE 소재

-센서 : 3축 가속도계, 3축 자이로스코프, 정전용량형 근접 센서, PPG 심박수 센서

-연결 : 블루투스 5.0

-지원OS : 안드로이드 4.4이상, iOS9 이상

-방수 : ATM5 (5기압 - 최대 수심 50M)

-운동측정 : 걸음수, 거리, 칼로리 소모량 측정 가능

-운동모드 : 야외달리기, 트레드밀, 걷기, 자유훈련, 사이클링, 산책, 수영

-24/7 심 박동수 측정 (심박수 경보), 수면 패턴 분석, 오래 앉아있기 경고 지원

-부가기능 : 스톱워치, 알람시계, 타이머, 내 휴대폰 찾기, 휴대폰 잠금 해제, 방해 금지 모드, 잠금화면, 뮤직 컨트롤

-구성품 : 본체, 스트랩, 충전기, 사용설명서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상한 미밴드4 언박싱 및 살펴보기

언제나 그렇듯, 한번 저도 박스를 개봉해 보려 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큐텐에서 구매한 미밴드4 입니다. 국내에서는 쿠팡이 가장 저렴한데 왜 큐텐이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매달마다 주어지는 장바구니 20% 쿠폰을 사용하면 큐텐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죠. 이 쿠폰이 남아있다면 큐텐에서, 이미 썼다면 쿠팡에서 구매하시면 되시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구매 링크는 본문 맨 아래에도 걸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설명서와 충전전용 도킹 케이블, 그리고 미밴드4 입니다.


기본 스트랩에 미밴드4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한글화가 되어 있어서 따로 한글화를 작업 할 필요가 없습니다.


분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잡아 빼면 빠집니다. 사이드를 먼저 잡아 끄집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본체를 충전독에 장착합니다.


미밴드4 전원 켜기

전원 버튼이 따로 없기 때문에 이렇게 그냥 충전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집니다.


미밴드4 페어링 하기

이제 스마트폰과 미밴드4를 연결해 봅니다. 먼저 스마트폰은 미핏(Mi Fit) 앱을 설치해 둡니다. 그리고 실행합니다. 미밴드4는 현재 전원이 켜진 상태이고 연결이 안 된 상황이므로 이렇게 페어링을 먼저 하라는 안내문구가 나옵니다.


전 이미 미핏 앱을 사용 중 이기 때문에 기존 환경에서 그냥 기기만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은 처음 하는거나 이렇게 추가해서 진행하는거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카테고리는 밴드로 선택합니다.


기기에서 다음의 정보가 수집된다고 합니다. 알겠으니까 동의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도 활성화 상태여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서로 인식하면 이렇게 Pair the phone? 이라고 나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이렇게 나오죠. 활성화를 눌러서 연결을 진행 합니다. 만약 다른 미밴드 버전을 이미 사용 중 이었다면 이렇게 기존 웨이러블 장치는 중단된다는 알림창도 뜹니다.


연결이 진행되는 과정이 끝나면 마침내 페어링이 완료 됩니다.


미밴드4 최초 연결 시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음!

스마트기기에는 펌웨어라는 프로그램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업그레이드를 해서 안정성이나 배터리 효율등을 업데이트 하게 됩니다. 연결이 되자마자 이렇게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더군요. 다 업데이트 되고 나면 그다음에는 시스템 리소스를 업데이트 합니다. 모든 업데이트가 끝나면 드디어 100% 연결이 마무리 됩니다.


이렇게 시스템 업데이트 때는 그저 묵묵히 지켜보도록 합시다.


미밴드4 이것저것 맛보기

최초 연결 시, 이렇게 튜토리얼이 진행됩니다. 그냥 간단한 설명서죠. 이런걸 지원하는구나~ 하고 슥슥슥 넘어가면 됩니다.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꼼꼼히 읽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정독해서 나쁠게 전혀 없습니다.


확실히 미밴드1S 따위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퀄리티는 훌륭합니다. 특히 미밴드1S는 단자 부분이 완전 고질적인 문제 투성이였는데 그 부분을 완벽에 가깝게 수정한 것 같습니다.


미밴드1S에서 환승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심박수 센서의 유무 때문입니다. 걷기 운동을 하면서 심박수도 체크해보고 싶었거든요. 단자는 저렇게 밖으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금방 습기에 차서 부식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땀이 많으면 수분을 머금겠지만 금방 휴지로 닦아낼 수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기본 디스플레이의 모습 입니다. 시간과 날짜, 배터리 남은 잔량, 만보기가 표시 됩니다. 저 만보기 주변에 무지개서클이 참 마음에 듭니다. 위/아래로 스와이프해서 다양한 메뉴를 로드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도 이제 측정이 가능합니다. 측정된 심박수는 미핏 앱에 기록됩니다.


다양한 운동 모드를 지원합니다. 이제 미밴드4에서 바로 걷기운동을 불러와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알림센터는 기본이며 날씨 정보도 확인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날씨 데이터를 불러오는 원리 입니다.


그밖에도 방해금지나 알람, 음악, 스톱워치, 타이머 등등등의 부가 기능들이 더 있습니다. 음악은 말그대로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 시, 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리모컨 역할을 하게 되는데 혹시 유튜브 음악도 제어가 가능한지 궁금했습니다. 테스트해본 결과, 일시정지랑 재생은 되는데 다음 곡 넘기기같은 기능은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 중 입니다.


밴드 화면으로는 미밴드4 자체 내에서는 3가지 화면만 지원합니다. 앱에서는 좀 더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설정에서는 기기의 밝기나 화면 잠금, 자동 화면 켜짐 시건 설정이나 공장 초기화, 재부팅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종류 입니다. 미핏 앱에서 더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한글로 나와 있으니 딱히 설정에서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야간에도 선명한가?

어휴~ 그럼요. 스마트폰 사진이라 좀 그지같이 나왔는데 완전 어두운 곳에서도 우리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아주 영롱하게 빛납니다. 완전 문제 없습니다.


실전모드 돌입! 걷기운동을 해보자!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바람이 새차게 부는 맑은 일요일 오후 입니다. 이제 미밴드4에서 걷기 운동모드로 전환 후 잘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도록 합니다.


걷기운동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걸어보겠습니다.


하지만 실패입니다. 중간에 조작 미스로 기록 중 절반이 손실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만보기는 꾸준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반토막난 걷기운동 기록과 총 걸음수에 대한 미핏 정보 입니다. 드디어 심박수도 수집하게 되는군요. 걷는 동안 심박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궁금했었는데 평균이 120 이었습니다. 심장이 아주 열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조작법을 확실히 익혔으니 앞으로는 더 정확한 기록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다음날 다시 걷기 테스트를 했고, 이번에는 확실히 잘 수집을 합니다. 그동안 조작미스였던게 긴 소매가 터치 부분에 닿으면서 오작동 한 것 같습니다. 민감도가 무척 높게 설정되어 있는 듯 합니다. 설정 부분에서 따로 조작해보려고 했는데 해당 메뉴는 없었습니다.


GPS는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었을 때, 거리 이동까지 수집이 됩니다. 만약 스마트폰 없이 미밴드4만 착용하고 걷기 운동을 시도하면 만보기나 이동 거리, 시간, 평균 페이스,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 등등에 대한 데이터는 수집 가능하지만 이동경로는 수집이 되지 않습니다. 이동 거리는 상관이 없다면 그냥 스마트폰 없이 미밴드4 하나만 착용해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상품 링크 입니다. 큐텐(Qoo10)과 쿠팡 두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큐텐에서 매달 20% 장바구니 쿠폰을 1회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큐텐을 이용한적이 없다면 이참에 한 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굳이 해외직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쿠팡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이 제품 링크는 제휴 링크로서 구매하시게 되면 저에게 일부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배터리효율 (2020.4.28.추가내용)

하루에 약 1.5% 정도 소모되는 듯 합니다. 만약 걷기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마 하루 1% 내외로 소모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한 날짜로부터 약 한달하고도 10일이 조금 넘은 날 추가 내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진짜 오래 갑니다. 효율이 최곱니다. 이래서 스마트밴드계의 최종 종착지라는 별칭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에서야 겨우 충전을 합니다. 본문에서 충전이 잘 되는지 예시로 보여드린것을 제외하면 구매 후 완충을 위한 첫 충전 입니다.


총평

역시 구매하길 잘 했습니다. 솔직히 이거랑 어메이즈핏 GTR 스마트워치랑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어메이즈핏은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웨이러블 장치고 이건 단돈 3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솔직히 가성비만 따지면 당연히 미밴드4가 압승입니다. 하지만 어메이즈핏 GTR이 참 이쁘게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고민한건데 제 성격상 어차피 손목에 뭐 차고다니는걸 좋아하지 않는데다, 운동할때만 착용할 목적이어서 굳이 비싼 제품을 살 이유가 없겠다 싶어서 최종적으로는 미밴드4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물을 보니까 이것도 상당히 이쁩니다. 잘 산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의 운동 파트너가 되어줄 녀석이니까 소중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끝.


가격 : ★★★★★

디자인 : ★★★★★

부가기능 : ★★★★★

편리함 : ★★★★★

유용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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