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품 브랜드명이 그렇게 중요한 제품군은 아닙니다. 벨크로 테이프는 국내에서도 워낙 많이 판매하고 있지만 알리에서 구매한 이유는 확실히 저렴하다는 큰 장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은 당연히 배송 기간이 어마무시하게 길다는 점 입니다. 따라서 알리에서 직구할때는 최대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택배가 도착할때쯔음 "어? 왠 해외배송이지?!" 하고 생각이 들 정도의 상황은 구축해두고 주문하도록 합니다.
언제나 제품 소개 사진 이미지와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실물... 이렇게 생겼었군요. 뭐 상관 없습니다. 제 성능만 내어 준다면 더 이상 바랄것은 없습니다.
이런 벨크로 케이블타이가 총 20개 들어 있습니다. 1개부터 선택할 수 있는데 기왕 사는거 왕창 사야죠. 20개가 최대치 입니다.
FLOVEME 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길이는 총 14cm 입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리하고자 하는 케이블에 이렇게 메달아 놓습니다. 끝을 보시면 얇고 구멍이 뚫린 부분이 있는데 케이블에 돌돌 말아 감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케이블을 이렇게 감아두기만 하면 되는 아주 편리하고 유용한 선정리 아이템 입니다. 케이블타이는 한 번 묶으면 풀기 어려운 단점이 있지만 이런 벨크로타입 양면찍찍이는 언제든지 감고 해제하기가 자유롭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제품이죠. 다이소에도 이런 비슷한 제품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써본 선정리 아이템 중에서는 이게 가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이 제품의 알리 주소를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길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소 두꺼운 AC 케이블은 감을 수 없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나 이어폰 정도가 적당합니다. 정말 두꺼운 케이블까지 감아서 사용하려면 이 제품 말고 그냥 벨크로 테이프를 구매해서 원하는 길이만큼 자른 뒤 사용하면 됩니다. 이와 관련된 글은 아래에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개인 팁이 있다면, 벨크로는 까칠한 부분과 보들보들한 부분이 있습니다. 케이블을 감을 때 까칠한 부분이 안쪽으로, 보드러운 부분이 밖으로 나오도록 감는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까칠한 부분은 털옷 같은 재질에도 엄청 달라붙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기 때문입니다. 도깨비바늘 아시죠? 그게 털 재질에 엄청 달라붙잖아요?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 원리로 만들어진 벨크로이기 때문에 만약 보관하는 공간에 뭔가 보드러운 재질이 있다면 착 달라붙습니다. 겨울철 털장갑을 착용한 채 잡으면 달라붙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부분으로 감으면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