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새해가 딱 되자마자 작성했어야 했는데 까먹고 있다가 갑자기 기억나서 글을 작성 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 티스토리를 함께 운영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이 허락 할 때까지 계속해서 작성해 나갈 생각 입니다. 동반자와 다름 없는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티스토리는 열심히 양질의 글을 생산해내고 좋은 내용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할 생각 입니다.

 

2015년 3월 24일부터 본격적인 관리 시작

출처 : 픽사베이

직업전문학교를 다니면서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 티스토리에 복습겸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엄청 순식간에 잘 되어버려서 아마 기억상으로는 한 달도 안 되서 하루 방문자를 1,000명을 달성했을 겁니다. 이때 생각났던건 역시 강좌 형태의 콘텐츠가 최고이며, 최대한 자세하고 쉽게 글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 생각을 지금까지 쭈욱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초 글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이랑 완전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본문 시작 지점에서 제목 한 번 더 넣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모티콘 들어가 있습니다. 중앙 정렬 되어 있습니다. 물결표랑 느낌표가 많습니다. 채팅체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완전 네이버 블로그 스타일의 글을 구사했던 시절입니다. 지금 보면 부끄럽지만 어찌되었든 이런 과정을 거쳤기에 오늘의 이 글이 탄생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작성하는 글과 완전 스타일이 다르지만 목적은 늘 똑같았습니다.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글을 작성하자"

 

이 목적은 늘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015년도 이전에는 백업용으로만 간간히 사용

아마도 최초의 글 스타일은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보고 배웠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도 네이버 블로그 사용하시는 대부분들의 블로그를 살펴보면 저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자료 백업용 블로그로 사용했었어요. 네이버 블로그도 하루 2만명 정도 방문했던 규모로 발전시켰다가 돈에 눈이 멀어 이것저것 돈 되는걸 다 하다가 망해버렸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망연자실하고 있다가 다시 한 번 정신차리고 초심을 다잡으며 시작한게 자료백업용 티스토리였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티스토리를 다년간 관리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새로 만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존 티스토리를 그대로 살려볼까요?' 그러면 저는 자신있게 말씀드리죠. 기존 티스토리를 관리하시라고요. 지금의 이 티스토리가 백업용으로만 간간히 사용했다가 방치해 두었던 그 블로그 입니다. 따라서 새로 만들어야 글 노출이 잘 된다는 그런 이야기는 모두 헛소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 노출은 티스토리를 새로 만들든, 기존에 만들어 두었던 블로그를 그대로 사용하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묵묵하게 자신이 작성하고자 하는 글들을 얼마나 퀄리티를 살려서 집필 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작성한 글 : 3,524개

직업 전문학교를 다니면서 복습겸 글을 작성해야겠다고 다짐한 이후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작성을 했습니다.

 

날짜계산기로 따져보니 오늘 날짜(2020.1.7)를 기준으로 1,748일째 되는 날 입니다. 와... 돌아보고나니 정말 열심히 글을 썼구나 싶었습니다. 3,524개의 글에는 삭제된 글도 있으며, 비공개 된 글도 있고, 예약포스팅 된 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작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하루에 딱 한 개씩만 작성했다면 1,748개의 글이 포스팅이 되어 있어야 하는게 정상일 겁니다.

 

과외하면서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하루 하루 뭘 써야 할 지 모르겠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늘 식당에 비유를 하는데요, 비유해서 바꿔 말하면 "하루 하루 무슨 음식을 만들어야 할 지 모르겠다" 라는 이야기에요. 뭔가 이상하죠? 지금 이 식당 사장님은 자기가 무슨 음식점을 열어야 할지 조차를 모르는 상황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음식점에는 다 테마가 있습니다. 한정식, 일식, 양식, 중식 등등이죠. 일식 중에서도 어떤 분들은 라멘 전문점을 하시거나, 덮밥(규동) 전문점을 합니다. 한식에도 우리가 사랑하는 분식이 있고 분식에서도 디테일하게 얼마든지 설정이 가능할 겁니다. 떡볶이를 전문으로 한다던지, 튀김을 전문으로 한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만약 여러분들은 하루마다 뭘 써야 할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라면 일단 내 블로그의 세부 카테고리부터 확실히 정하셔야 할 겁니다. 이 부분을 관심사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구요.

 

사심은 고통의 연속!

출처 : 픽사베이

여기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작성한 글들은 협찬글 및 체험단 글들 이었습니다. 그 나머지는 스스로가 작성하고자 했던 글들이며 이 글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작성했습니다. 왜 사심글은 스트레스를 받게 될까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억지로 작성해야 하니까요. 관심도 없는 글을 작성하는것만큼 힘든게 있을까요? 블로그 관리의 핵심은 글 작성인데, 쓰기 싫은 글을 맨날 써야 한다고 생각해보면... 이건 거의 고문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돈 벌려고 시작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지옥의 문턱으로 들어선거나 똑같다고 봅니다. 어휴~ 저는 못 합니다. 누가 돈 주고 티스토리 글 좀 대신 써 달라고 하면... 정말 끔찍할 것 같습니다. 액수가 높다면 생각은 해보겠지만, 결론은 액수가 높든 적든 스트레스는 받을거라는 이야기 입니다. 사심이 들어가니까요. 만원짜리 포스팅도 해봤고, 20만원짜리 포스팅도 해봤습니다. 둘 다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았어요. 만원은 액수가 적으니까 적게 받고, 비용이 비쌀수록 스트레스가 더 강할 것이다?! 물론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니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었어요. 액수를 떠나 스트레스 받는 고통은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IT 관련 글 아니면 일절 안 받습니다. 배너 광고도 IT 관련이 아니면 절대 받지 않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의 글은 제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검색해서 알아갈수는 있겠죠. 근데 그것만큼 곤욕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검색해서 봐도 눈에 잘 읽히지가 않아요.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겠죠.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을 때 글을 작성하는데 내용 적립이 안 되니까 글로 표현하기가 완전 어렵습니다. 이런게 스트레스가 되고 알게 모르게 누적 데미지가 쌓입니다. 이 누적 데미지가 한계에 다다를 때 우리들은 블로그 1일 포스팅을 포기하고, 결국 블로그를 손 놓게 되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 진짜 많이 봤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출처 : 픽사베이

좋아하는 글들, 관심있는 글들로만 작성해온 지난날이 벌써 1,748일이 지났으며 어느새 글은 약 3,500개나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 열심히 작성할 것이며 이제 정말 다른 블로그에서는 일절 찾아볼 수 없는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 계획 입니다. 그 중 하나는 이미 시작했죠. 핸드메이드구요, 다른 하나는 올해 들어서면서 열심히 그리고 있는 웹툰 입니다. 웹툰이라고 해서 막 엄청 퀄리티가 높은건 아니구요, 그냥 일상툰에 가까운 퀄리티지만 상당히 관심있고 재밌어라 하는 부분이 될 것 입니다. 네트워크마케팅 다단계 경험담에 대해서 그리고 있는 중 입니다. 올해부터 하루에 최소 10컷 이상씩 그리기도 다짐했는데 벌써 130컷 정도 그렸습니다. 그냥 경험이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성공자라 불리우는 다이아몬드까지 가봤던 내용을 다룰 것 입니다. 만화는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전체연령가지만 주 타겟층은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 입니다. 주로 대학교 졸업생이나 휴학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학생들, 사회 초년생분들 입니다. 이분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어요. 열심히 그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계획이며 다음화는 이 블로그에 올려서 미리 볼 수 있도록 할 예정 입니다. 물론 블로그는 블로그대로 따로 꾸준히 관리할 계획 입니다.

 

블로그를 즐겁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 발전시켜 나간다는게 얼마나 재밌고 보람된 일인지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애드센스 수익을 벌어야해~! 하루 방문자 이만큼 만들어야해~! 이런 목표는 당장의 의욕을 불태울 수 있으나 그 불씨는 너무나도 빨리 꺼질겁니다. 성냥과도 같죠. 처음 불꽃이 일어날 땐 겁나 밝고 최대치의 밝기를 자랑하지만 순식간에 불씨는 약해지고 결국 금방 소멸되고 맙니다. 처음 밝기 그대로 묵묵하게 오래 타는 양초같은 마음으로 티스토리를 꾸려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