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내 차는 소중하죠?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그리고 제 차는 소중합니다. 문짝도 소중하고 타이어부터 안테나 끝까지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런 마음이 타인에게도 그대로 존재합니다. 다른 사람의 차도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의 차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빼곡히 주차된 주차장에서 한 자리가 비어있는데 간신히 주차를 마친 상황에서 옆차 배려도 안 하고 문을 훅! 하고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저 역시 그렇습니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연다고 여는데... 덩치가 있다보니 이게 엄청 버거울때도 많고 문이 상대방 차에 안닿게 최대한 조심해도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콕 도어가드는 이제 차량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이 제품 말고도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여러 도어가드 상품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디자인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폭신하게 문콕 상황에서 제 역할을 정확히 하는 제품이 중요하겠죠? 디자인 보다는 실용성을 많이 따지는 저는 그냥 기본 상품으로 주문했습니다. 상품 사이즈를 제대로 인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작을 줄이야... 130이라는 숫자만 보고 제법 큼직하겠거니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미 샀으니 써먹어야겠습니다.


부착 위치는 오른쪽 문 두 곳 입니다. 이상하게 오른쪽 도어가드만 떨어져 나갔더군요. 왼쪽은 멀쩡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 위치에 도어가드를 부착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이즈는 10 × 15 × 130 mm 입니다. 차라리 70짜리로 구매할걸 그랬습니다. 도톰한 도어가드를 원했는데 그냥 이건 얇고 길기만 합니다. 부착 방법은 그냥 저기 보이는 보호필름을 떼어내고 부착하면 됩니다.


이렇게 붙이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이렇게 측면에서 바라볼 때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 처럼 차 문은 볼록하게 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없는 차량도 있음) 사진상으로는 잘 티가 나지 않지만 완전 측면에서 바라보면 노란색이 최고조로 볼록하게 돌출된 부분입니다. 차 문을 열면 저 부분이 가장 먼저 닿기 때문에 여기를 중심으로 도어가드를 부착해주면 됩니다.


이렇게해서 깔끔하게 카렉스 토드 스펀지 도어가드 130 제품을 부착 완료 했습니다. 당분간은 이 녀석들이 저의 문콕 실수를 잘 막아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주차할 때 제발 라인을 잘 지켜서 주차합시다. 다른 차량이 주차할 때 피해를 봅니다. 끝.


2019.12.22 추가내용

이거 다이소에 가니까 천원에 판매하네요... 같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제품이 거의 똑같습니다. 이제 차량용품 구매할 때 무조건 다이소에 한 번 들러야겠습니다. 물론 큰 다이소 매장으로 방문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을테니까요.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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