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리뷰했던 그 키보드 입니다. 아이패드와 함께 활용할 로이체 MUSES KT5 블루투스 키보드에 충격흡수패드를 부착했었는데 이게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고무가 아니어서 그런지 막 미끄러지는 현상입니다. 키보드를 테이블에 딱 놓으면 움직임이 없어야 정상적인 타이핑이 되는데 이게 미끄러지는게 문제였습니다. 양 모서리 끝에 붙어 있는 고무보다 충격흡수패드가 살짝 더 높아서 발생하는 문제였던 것 입니다.
이렇게 붙였었는데 대 실패! 다시 뜯어내고 제대로 된 고무발을 붙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키워드를 대체 뭘로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먼저 생각나는대로 고무발부터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고무발로 검색하니 원하는 제품들이 몇개가 보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3M에서 출시한 고무발인데 이게... 스티커 형식인지, 단순히 유리와 탁자 사이에 끼워넣는 충격방지용 고무발인지 햇갈려서 이건 패스했습니다.
다음 노트북용 고무라고 검색하니 얼추 비슷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맥북용 노트북 고무발이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쌌습니다. (고무 주제에...) 더 저렴한건 없을까 싶어서 다시 검색! 고무 발 이니까, 이걸 영어로 한번 바꿔보자 싶었고 루버렉(루버레그) 로 검색해보니 바로 이 제품이 나왔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개수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고무발 입니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양이 많으니 상관 없습니다.
요만하구요, 이게 60개 들어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충격흡수패드를 모두 제거하고 루버렉으로 교체한 모습 입니다. 기왕 붙이는거 정확히 길이를 측정해서 균등하게 붙여보자는 생각에 저렇게 빨간색으로 길이 측정한 표시가 듬성듬성 보입니다. 이렇게 붙이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주 훌륭하게 바닥에 착 달라 붙습니다. 이제 더 이상 타이핑을 할 때 밀리지 않습니다. 원하던 제품을 싸게 잘 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고무발 검색으로 오셨을테니, 이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루버렉"으로 검색해 보시면 바로 나올겁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