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방문한 곳인데 깜박하고 글로 못 옮겨서 최근 여러 맛집을 돌아다니고나서 몰아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긴 정말 데이트 하기 좋은 곳 입니다. 특히 야간에 방문해서 사랑을 속삭이기에 딱입니다. 단! 이곳은 가족 단위로도 많이들 방문하기도 합니다. 특히 가끔 철없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들이닥칠 경우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그리고 헬게이트 주인이신 분들, 부디 이 글을 보신다면 제발 애들 컨트롤 할 자신 없으면 나오지 마세요. 진짜요. 공중도덕 가르칠 자신 없으시면 진짜 남한테 민폐좀 끼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야간에 방문했습니다. 주차장도 있습니다. 차를 끌고 오셔도 됩니다. 단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만, 방문하시는 분들도 그리 많지 않으니 아마 여유있게 주차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수영장도 있어요. 야외수영장 입니다. 이날은 아마 겨울이 끝나갈 쯔음이었기에 당연히 야외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름에는 진짜 첨벙첨벙 할 지 궁금해지네요. 애들만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치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260-12 입니다. 네이게이션을 켜시고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깔끔한 실내! 다만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직원분이 초보여서 그런지 살짝 어리버리를 탔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적극적인 모습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공식 홈페이지에 가격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메뉴판은 그냥 참고용 이미지 입니다. 여기를 누르셔서 자세한 메뉴 및 정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글은 뭐냐고요? 그냥 여기 갔다왔다고 자랑하는거죠 뭐. 맛이 이렇다~ 저렇다~ 뭐 이런 이야기만 할 겁니다. 시식 후기글이 다 그런거죠 뭐~ (흐믓)
정갈한 플레이팅!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 음식! 감바스 입니다. 저 소스... 정말 인크레더블! 구운 마을빵이랑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엄청 고소하구요, 살짝 달달하면서도 짭쪼롬함이 엄청나게 잘 어울려있습니다. 근데 주의사항은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엄청 느끼해서 탄산만 찾게 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새우는 좀 껍질이 제거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어요. 아마 새우 본연의 맛이 소스에 스며들도록 원형 그대로를 넣은게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조금 덜 스며들게해도 좋으니 껍질은 까져나왔으면 합니다. 아니면 물어봐서 진행하는 서비스도 좋을 것 같구요. "새우는 본연의 맛과 풍미를 소스에 전하기 위해 원형 그대로를 사용하는데 혹시 새우 껍질을 제거해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얘가 이름이 뭐였더라.... 까먹었지만 이것도 맛있었습니다.
피자는 다 못먹었어요. 저 위에 감바스 소스를 너무 많이 처먹어서 느끼해서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근데 두번 먹을 맛은 아닌 듯 해요. 개인적으로는 도미노피자처럼 엄청난 토핑의 그런 피자를 좋아하기에.. 이건 그냥 다음번부터는 패스입니다.
마무리로, 고구마티로 끝냈습니다. 달달한게 땡겨서 먹었는데 어째 더 느끼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후회없는 방문이었습니다. 제가 미련하게만 먹지 않았어도 이런 느끼한 마무리는 없었을 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감바스 소스 적당히 드세요. (후회)
총평
가격: ★★★
맛: ★★★★★
분위기: ★★★★★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