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해물라면을 좋아라 합니다. 국물이 진짜 기가막히지 않습니까? 수제로 만들어서 먹는 해물라면은 정말이지 천상의 맛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동생과 홈플러스 쇼핑을 갔다가 괜찮은 라면 몇 개를 구매했는데 그 중에서 이 해물왕컵에 대한 시식 후기글을 한번 작성해 봅니다.


저는 해물 시리즈를 좋아라 하는데, 이 팔도에서 나온 해물왕컵은 굳이 "해물" 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여야만 했는가라는 의구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실망했거든요. 이것은 해물왕컵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부끄러운 퀄리티가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신라면이랑 무슨 차이가 있나 싶었습니다. 신라면에 살짝 해물을 담궜다가 빼면 아마 이 맛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팔도 해물왕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구성품은 간단해요. 저렇게 분말스프만 하나 들어있습니다. 해물왕컵이라더니... 최소한 해물 관련 건더기라도 따로 들어 있던가... ㅠㅠ 이건 기만입니다! 저는 속았어요. 조리 방법도 간단해요 선까지 끓는 물 넣으시고, 스프 넣으시고 기다리셨다가 저어 드시면 됩니다. 으으... 갑자기 분노가!?




네. 딱 보시면 "와~! 정말 이건 해물왕컵다운 비쥬얼인걸?!" 싶으십니까? 일단 여기서 실망했고요, 먹고나서도 실망했습니다. 맛은 이 글의 시작 부분에서 말씀드렸으니까 대충 어떤 맛일지 이해되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것보다는 속초홍게라면이 더 맛있습니다. 이제 이 컵라면은 저와 만날일은 두번다시는 없을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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