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예전에 거실 천장당을 샤오미 + 필립스 공동 제작한 제품으로 교체 후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큰방은 필자가 쓰는 작업실 겸 취침실로 약 2년전 이곳도 LED로 바꾸긴 했으나 왠지 여기도 스마트한 LED로 바꿔쓰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번에 Yeelight 천장등으로 교체했다.


Xiaomi Yeelight YLXD41YL 320mm Smart LED Ceiling Light

교체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일단 IoT가 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스마트폰만 있으면 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아버지가 큰방에서 주무시는데 상당히 일찍 주무신다. 거의 오후 8~9시가 되면 취침하시려 몸저 누으시고, 이 때마다 늘 천장등을 꺼서 필자는 늘 스탠드를 켜고 작업을 했다. 이게 번거롭기 때문에 취침등이 따로 있으면 어떨까 싶어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리모트 컨트롤러가 별도로 들어 있다. 이 녀석만 있다면 아버지도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굳이 아버지 주무실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열어서 조작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과거 필자가 사용한 필립스 스마트 LED전등에 대한 후기글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된다.



▲샤오미 Yeelight YLXD41YL 320mm LED 천장등 제품정보


요전에 샤오미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드린적이 있지만, 까마득한 예전이니 다시한번 여기에 간단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샤오미는 현재 중국 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약 55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 각 회사의 주력 상품들을 샤오미 인프라를 활용해 키워주는 프로젝트로, Yeelight 라고 하는 회사는 보시는 것 처럼 스마트 LED 조명 제품들을 주력 상품으로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다. 필자가 지금까지 써 올린 기어베스트 후기글 중에서는 VIOMI, ZMI, HUAMI, SOOCAS, AMAZFIT, MIJIA 등등 다양한 중견기업 브랜드들이 있다.


이 전등은 Yeelight 제품이다. 믿고 쓰는 Yeelight! 국내에서도 재법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는 회사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이 많기로 소문나 있는 회사다. 필자 또한 Yeelight 제품을 써봐서 잘 알고 있다. 지금도 LED 전구를 잘 사용 중 이다.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보시면 된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LED전등, 리모컨, 고정나사, 사용설명서 이렇게 들어 있다. 설명서는 중국어로 되어있지만, 그림만 봐도 어떤식으로 조립해야 좋을지 금방 알 수 있다.


예전에 필립스 LED 조명도 조립이 간단한 편 이었지만, 이번 Yeelight 스마트 전등은 더욱 간단하다. 클립 방식으로 그냥 밀어넣기만 하면 딸깍하면서 고정된다. 우선 천장에 고정할 브라켓 부분을 분리하기 위해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고정핀 부분을 벌려서 빼준다.


이렇게 깔끔하게 분리된다. Yeelight LED는 모두 방진설계가 되어 있다. 그래서 먼지는 절대 안쪽으로 침투할 수 없으며 특히 벌레들도 절대 들어올 수 없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LED 빛을 늘 비추어 줄 것이다.


딱 봐도 여기에 전선을 밀어 넣어 고정하는 것이겠구나 싶다. 빨간버튼을 눌러서 밀어넣어주고 끝! 간단한 구조다. 조명 전선은 +와 -에 대한 구별이 없으니 아무선이나 두개를 제대로 연결만 해주면 된다.


필자네 집은 상당히 오래된 빌라다. 천장도 아주그냥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우선 기존에 사용하던 LED를 빼준다. 저기 브라켓도 제거해야 한다.


TIP

주의! 언제나 전선 작업 시, 안전을 위해 차단기를 완전히 내린 후 목장갑을 착용하시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모를 감전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봉된 고정나사를 활용해서 단단히 고정시킨다. 홈이 있는 곳 아무곳이나 고정시키면 된다. 집 천장 상황에 맞게 고정시키자.


빨간색 나사가 동봉되어 있던 것이고, 필자는 추가적으로 두개를 더 고정시켜줬다. 두개만 하기에는 왠지 불안해서 말이다. 그리고 전선도 저렇게 밀어넣어주고 고정시킨다.


그리고 그대로 밀어넣으면 딸깍 하면서 클립이 고정된다. 이렇게 하면 끝! 설치가 진짜 간단해서 좋다. 이제 스위치를 켜서 잘 들어오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Yeelight 전용 앱이 있지만, 필자는 미 홈 앱에서 모든 제어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미홈앱을 실행하니까 바로 검색이 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연결을 마무리 짓도록 한다.


연결 완료 후, 터치해서 들어가면 제어할 수 있다. 소등 및 점등을 할 수 있고, 어두울 때에는 일광모드, 잘 때에는 달빛(취침)모드로 하거나 아예 꺼버리면 된다. 이래서 Yeelight 제품에 한번 맛들리면 정말이지 헤어나올 수 없는 것 같다. 너무 UI가 편리하다. 기왕이면 바탕화면에 위젯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LED 브랜드는 오스람 제품이 들어갔다. 번호는 240 이다. 광속은 2000Lm 이며 파장은 CCT 2700~6500K 이다. 전력소비량은 28W로 저전력 설계를 자랑한다. 권장 평수는 4.5~6평 공간에서 활용하시면 좋다. 필자네 집은 매우 꾸져서 평수가 적다.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커다란 달덩이 같다.


다음은 리모컨과 동기화 하는 부분이다. 적외선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페어링을 해줘야 한다. 페어링 방법은 우선 전등은 OFF (스위치로 전력 완전 차단) 상태에서 리모컨의 OFF + M 버튼을 누르면 리모컨 LED 부분이 빠르게 깜박일 것이다. 이 때 LED 전등을 켜주자. 그러면 잠시 뒤에 전등이 몇 차례 깜박이고 완벽하게 리모컨과의 페어링이 완료 된다.


리모컨이 정상적으로 연결 되었는지 하나하나 눌러보라. 버튼 기능은 그림만 봐도 뭔지 아실 것 이다. ON/OFF 는 켜고 끄는 버튼이고, M버튼은 미드나잇 버튼으로 취침모드다. +/-는 밝기 조절 버튼이다. 그리고 저기 태양 모양 비슷한 부분의 버튼은 색 온도 조절 버튼인데 이 리모컨이 다른 Yeelight 전등 제품과 같이 병행되는 모델이다. 그래서 이 제품은 색상변화가 불가능한 제품이기에 해당 버튼에 대한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그래서 눌러도 딱히 변화가 없다. 색상 변화까지 가능한 제품은 아래에 주소를 걸어두도록 하겠다.



오른쪽 상단의 메뉴버튼을 누르면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다.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알람처럼 사용해서 기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스마트모드는 IoT와 관련된 기능이니 집 안에 여러 IoT 제품들이 있다면 같이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이다.


지연소등은 일종의 타이머 기능이다. 설정해놓은 시간 이후에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며, 무드등은 취침등 기능이고, 취침등 밝기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작동할지에 대한 설정 부분이다.


이번 샤오미 Yeelight 스마트 LED 천장등도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참으로 활용성이 높다. 특히 리모컨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일일히 들어가지 않아도 켜고 끌 수 있어서 어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혹시 조명을 교체할 계획이 있으시면 한번 이 제품도 교체목록에 포함시켜보자.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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