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는 새치가 참 많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고등학교때부터 옆머리에 흰머리가 스멀스멀 자라나기 시작했어요. 진짜 많아요. 그리고 이제 나이가 점점 더 늘어가면서 새치의 빈도는 증가하고 있고요. 심지어 수염에도 흰털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스스로 꼴보기 싫어서) 바로 염색약을 구매!
하지만 염색은 무조건 간편해야 합니다. 복잡하면 싫단 말이죠? 귀찮기도 하고요. 원래는 흔들어 사용하는 거품 염색약을 즐겨 사용해 왔지만 이게 생각보다 막 염색이 엄청 잘 되는건 아니었습니다. 검은색으로 구매해도 한 번 샤워하고 머리를 감으면 브라운계열로 적용되어 있는 느낌? 그래서 이걸 사용하게 됩니다.
제이숲에서 출시한 프로페셔널 커버업 새치 염색약입니다. 사은품으로 워터팩까지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염색약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제품 디자인! 고급집니다.
아하~ 이거 보니까 노즐이 두 개입니다. 즉 두 가지 염료가 섞이는 방식이군요. 이건 기존에 사용했던 거품 염색약과 같은 원리군요. 대체로 올인원 염색제는 다 이런 것 같습니다.
설명서는 꼭 읽어봐야 합니다. 한 번도 사용해본적 없는 제품은 더더욱 그렇고요. 보니까 잘 섞어서 도포 후 약 5분 정도는 방치해야 하는군요. 좋습니다.
바로 바르는건 무리가 있을 것 같군요. 그래서 잘 섞어주기로 합니다.
섞어놓으니 아주 그럴듯한 염색약이 뚝딱 완성되었습니다.
근데 음~ 이 입구가 좀 걸리네요. 여기는 랩으로 씌워놓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나하면 장시간 방치 시에는 말라 비틀어져서 막힐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으니 염색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 염색 전에는 피부에 수분크림같은걸로 발라놓는게 좋아요. 피부 염색을 최대한 방어해야 하니까요. 지금 제 옆머리 상태입니다. 짧게 잘라서 티가 확실히 더 잘나는군요. 반짝반짝한것들이 모두 새치입니다.
그리고 이건 염색 후입니다. 아주 잘 되었다, 그쵸? 흰머리는 깔끔하게 모두 제대로 검은 머리가 되었습니다. 성능이 확실하군요. 수염 부분도 당연히 너무 염색이 잘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지금은 수염을 모두 밀어버린 상태지만요. 당분간 새치염색약은 이걸로 쭈욱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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