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원래 당초 계획에도 없었던 2차 도메인을 마참내! 마침내 구매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매년마다 저는 약 2만원이 좀 넘는 금액을 가비아에 지불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2차 도메인의 간지가 나름 있어서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왠 2차 도메인?

친절한효자손님은 2차 도메인을 그렇게 추천하시지 않으셨으면서 어째서?! 2차 도메인을 구매하신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안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답변해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분께서 구글 블로거(Blogger)에서 테스트를 했는데 걍 도메인보다는 2차 도메인을 활용하니 좀 더 검색 노출이 잘 되었다는 후기글을 작성하셨더군요. 그렇다면 참인지 거짓인지 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직접 경험을 해보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그 결과는 거짓으로 판명났습니다. 물론 이건 저의 경우일 수 있어요. 아마 콘텐츠마다 상이할 것 같은데 사실 냉철하게 따져봅시다.

 

만약 2차 도메인의 사용으로 인해 검색 노출에 좀 더 유리해진다면 분명 구글 블로거 측에서는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고지를 했을겁니다. 하지만 블로거를 개설할 때 전혀 이런 안내문이 없단 말이죠? 따라서 2차 도메인 사용 시 노출이 잘된다는 이야기는 아마 우연이거나 특정 콘텐츠에 해당되는 경우일 확률이 굉장히 높겠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2차 도메인은 그냥 간지용으로 활용하는게 가장 속편합니다.

 

2차 도메인 만들기

저는 대부분 많은 분들께서 사용중이신 가비아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https://www.gabia.com/

 

웹을 넘어 클라우드로. 가비아

그룹웨어부터 멀티클라우드까지 하나의 클라우드 허브

www.gabia.com

공식 홈페이지는 이곳입니다. 방문하시어 회원가입부터 진행합니다.

 

먼저 원하는 2차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눌러줍니다.

 

호호호! chinhyo.kr 은 아무도 안 쓰는군요. 좋습니다. 이걸 제가 갖겠습니다. 선택합니다. 가비아는 아마 첫 구매 혜택으로 할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을겁니다.

 

등록 기간은 짧을수록 할인 폭이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해당 할인 기간 이후부터는 정가이기 때문이죠. 2만원의 50% 보다는 5만원의 30%가 할인이 좀 더 많잖아요? 물론 이건 매우 단면적인 비교입니다. 그냥 저는 1년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관리자 정보를 입력합니다. 이렇게 입력하시면 되고요.

 

약관 동의도 모두 해주세요.

 

이제 결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나 무통장, 실시간 계좌이체등등 다양하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간편결제는 카드를 미리 등록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이제 해당 도메인은 저의 것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가비아에서 2차 도메인 주소를 결제하는 과정이었고 이제는 구글 블로거에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Blogger 연결하기

구글 블로그 관리자에 들어갑니다. 설정에 있는 맞춤 도메인으로 들어가세요.

 

맞춤 도메인에 방금 가비아에서 결제한 2차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저장을 누릅니다.

 

그러면 뭔가 경고문구 같은 뻘건색 텍스트가 안내됩니다. 일단 이 안내 텍스트를 모두 복사 후 메모장에 임시 붙여넣기를 합니다. 아직은 저장 버튼을 누르지 마세요.

 

여기에서는 두 개의 DNS 값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www와 ghs.google.com 입니다. 다른 하나는 개인 고유 DNS 코드가 담긴 값입니다. 각각 이름과 도착URL 정보라고 부릅니다. 이 이름과 도착URL 세트가 총 두개 필요한 것입니다. 그 내용이 아까 구글 블로그 설정에서의 맞춤 도메인 과정에 나타난 빨간색 안내문에 작성되어 있을거에요. 저는 이 두 개의 DNS 그룹을 메모장에 요약해놓은 상태입니다. 빨간색으로 가린 부분의 코드가 그것입니다.

 

https://support.google.com/blogger/answer/1233387?hl=ko

 

맞춤 도메인 설정하기 - Blogger 고객센터

중요: 맞춤 도메인에 CAA 레코드를 사용하는 경우 letsencrypt.org용 레코드를 추가해야 합니다. 추가하지 않으면 Blogger에서 SSL 인증서를 만들거나 갱신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의 웹사이트 주소를 맞

support.google.com

이에 대한 공식 설명은 구글 도움말 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가비아로 갑니다. 서비스 관리 > DNS 관리툴로 들어갑니다.

 

방금 생성한 2차 도메인 주소가 보일겁니다. 맨 오른쪽의 설정 버튼을 누릅니다.

 

레코드 수정 버튼을 누릅니다.

 

레코드 추가 버튼을 눌러줍니다. 아직은 등록된게 아무것도 없는게 정상이에요.

 

타입 - 호스트 - 값/위치 - TTL 에 대한 설정값을 입력해야 합니다. 타입은 CNAME으로 동일합니다. 호스트는 아까 메모장에 미리 복사해둔 첫번째 그룹을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www, 값/위치는 ghs.google.com. 입니다. 중요한 포인트! 값/위치의 마지막은 닷(.) 을 입력해줘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그래야 제대로 연결됩니다. TTL은 1800으로 설정합니다. 참고로 TTL은 얼마나 자주 웹문서를 리로드할지에 대한 시간을 지정하는 겁니다. 너무 자주하면 서버가 과부하가 걸릴테니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적용중인 1800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두번째 이름과 값/위치도 동일한 방법으로 설정해주면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이런 DNS 레코드 수정 화면이 되어야 합니다. CNAME 두 개는 방금 세팅한 내용이고 A 타입은 뭘까요? 이것은 구글 도움말에서도 공식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내용으로 모든 사용자가 동일하게 세팅하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타입, 호스트, TTL은 모두 똑같으며 값/위치의 IP 주소 중 세번째만 +2씩 증가하는걸 알 수 있죠? IP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216.239.32.21

216.239.34.21

216.239.36.21

216.239.38.21

 

이 IP 주소는 리디렉션 설정에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입력하셨다면 저장 버튼을 눌러주세요.

 

드디어 가비아에서 구매한 2차 도메인 주소로 구글 블로거와의 연결 과정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구글 블로거 관리자 화면으로 돌아와서 맞춤 도메인 안내창을 저장합니다.

 

나머지는 설정에 있는 도메인 리디렉션 및 HTTPS 사용 여부 및 리디렉션을 모두 켜주면 됩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지금 당장은 2차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들어가도 바로 블로그가 뜨지는 않을겁니다. 여유있게 기다려 주세요. 저는 그냥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약 한 시간 정도 뒤에 재접속 하니까 잘 연결되더군요.

 

https://www.chinhyo.kr/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IT 제품과 새로운 프로그램 사용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 운영하는 공간에 잘 오셨습니다!

www.chinhyo.kr

이렇게해서 구글 블로거의 2차 도메인 세팅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티스토리 연결하기

이제 티스토리를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저는 티스토리의 경우 2차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검색을 통해 알게된 방법을 여러분들께 안내해드리고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근데 티스토리는 완전 쉽네요. 구글 블로거가 진짜 복잡했던 겁니다. 가비아 DNS 관리로 들어가서 연결하고자 하는 도메인을 선택 후 도메인 연결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여러 플랫폼 중 티스토리가 딱 있을겁니다. 클릭해서 연동시켜주기만 하면 됩니다. 완전 쉽네요! 저장 후 이제부터 티스토리에서 설정만 해주면 됩니다.

 

티스토리의 관리 > 블로그로 들어갑니다. 개인 도메인 설정 옵션이 있을텐데 도메인 연결하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가비아에서 구매한 2차 도메인 주소를 입력 후 변경사항 저장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하지만 즉시 연결은 되지 않으며 구글 블로그처럼 일정 시간 이후에 접속을 하시면 완벽하게 연동이 될 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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