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2.4GHz의 위력을 아시나요? 이미 우리는 이 기술을 맘껏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바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에서 말입니다. 보통 무선 마우스를 생각하면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 인식하실텐데 사실 블루투스 이전에 오리지널 클래식 무선 연결은 바로 동글이죠. 그 왜 무선 마우스 구매하시면 안에 USB 동글이라고 조그만 녀석이 있잖아요? 바로 그게 2.4GHz 대역폭을 사용하는 무선 모듈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유선의 데이터 케이블 대신 2.4GHz 주파수로 USB 동글과 본체가 서로 통신을 주고 받습니다. 블루투스의 경우에는 마우스나 키보드는 크게 딜레이가 없지만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군은 윈도우와의 통신에서 레이턴시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물론 어떤 오디오 프로토콜로 연결이 되느냐에 따라 레이턴시 차이가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는 딜레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 그럼 오디오 제품은 헤드폰도 포함이 되는게 혹시 오늘 소개하려는 제품도 딜레이가 있다면 영화라던지 유튜브 시청은 물건너간거 아니냐고 오해하실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안심하세요. 제목에도 언급했죠? 이 헤드폰은 2.4GHz를 사용합니다. 전용 USB 동글이가 있어요. 그렇기에 딜레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사운드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FPS 게임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엄청나구나! 스틸시리즈 Arctis Nova 5

 

스틸시리즈 Arctis Nova 5 무선 게이밍 헤드셋

COUPANG

www.coupang.com

판매처는 생각만큼 많지가 않습니다. 그나마 쿠팡에서 쿠폰을 먹이면 최저가격이 됩니다. 헤드폰 치고는 가격이 좀 나가죠? 그래봐야 소니 헤드폰만큼의 가격은 아닙니다. 브랜드파워가 강력한 업체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2.4GHz를 지원하는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 제품군들은 대체로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이 제품과 엇비슷한 사양의 제품군이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 스팩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양

브랜드 : SteelSeries

모델 : Arctis Nova 5

무선 : 2.4GHz + Bluetooth 5.3

전용 앱으로 EQ 세팅 가능

마이크 : 최대 32Khz

사용시간 : 약 60H (블루투스 모드시)

충전시간 : 15분 충전으로 6시간 사용 가능

인터페이스 : C타입

드라이버 : 네오디뮴 마그네틱 드라이버

지원 OS : 윈도우, 맥, PS4/5, 닌텐도 스위치, 모바일/태블릿 등

크기 : 196.7 x 195.6 x 96.8 mm

무게 : 265g

 

아주 훌륭한 사양입니다.

 

엄청난 사용 시간

가장 마음에 드는건 사용 시간입니다. 현재 저는 2.4GHz를 지원하는 이어폰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사용 시간이 정말 짧아요. 아시잖아요? 일단 동글이는 USB로부터 전원을 공급받으니 배터리가 필요 없어요. 상시 전원이니까요. 결국 무선 이어폰은 그 작디 작은 바디안에 배터리를 어떻게든 욱여 넣어야 합니다. 그러니 구조적으로 배터리 크기는 절대로 작습니다. 따라서 사용 시간은 현저히 짧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헤드폰은 다릅니다. 딱 보이시잖아요? 일단 귀 전체를 감싸는 크기! 내부 공간도 무선 이어폰 대비 넉넉합니다. 때문에 배터리 크기도 여유롭게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용 시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일단 저는 사용 시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네? 뭐라고요? 블루투스와 2.4GHz의 배터리 사용량이 서로 다르지 않냐고요? 맞습니다. 블루투스 모드시 최대 60시간이며 2.4GHz 사용 시 최대 50시간입니다. 그래도 50시간이에요. 하루종일 잠도 안 자고 사용해도 넉넉한 시간이죠.

 

마무리

엄청난 녀석이로구나?!

현재 저는 넥밴드 타입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 시간도 제법 길고 가격도 합리적이죠. 단점이라고 한다면 제가 화장실에 가면 엄청 끊겨요. 컴퓨터와 화장실 위치가 그리 멀지도 않아요. 10M 이내란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깁니다. AptX-LL 프로토콜로 연결해서 그런가봅니다. AptX-LL도 2.4GHz 못지 않게 레이턴시가 거의 없습니다. 윈도우에서도 막강한 오디오 포맷 기술이죠. 하지만 너~무 유니크해서 이 조합을 꾸리려면 꽤 많은 모험을 했어야만 했죠. 만약 제가 진작에 아크티스 노바5 헤드폰을 알았더라면 망설임없이 바로 구매했을겁니다. 지금 사용중인 이어폰이 고장나면 무조건 살거에요. 이 녀석은 E스포츠의 대명사인 T1과도 파트너쉽을 맺은 엄청난 헤드폰이니까요. 그만큼 게이밍 헤드폰으로서 손색 없다는 의미입니다. 곧 이사를 가는데 지인이 집들이 선물로 뭘 갖고 싶냐고 하면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5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되면 어처구니 없어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냥 내돈내산을 해야겠습니다. 게이밍 무선 헤드폰을 찾으시면 이거 강추합니다. 오늘 내용 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