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PD충전기는 몸체 자체에 플러그가 있어서 바로 콘센트에 꽂아야 합니다. 즉 본체가 플러그에 그대로 꽂혀야 하는 구조죠. 평소라면 딱히 큰 문제는 없을 수 있는데 만약 공공 장소라면? 하필 콘센트가 비스듬한 타입이 아닌, 나란히 있는 타입이라면? 뭔 소린지 모르시겠다고요?
자! 충전기에 바로 플러그가 있는 타입은 오른쪽은 장착하기가 수월합니다. 비스듬히 장착하기에 충전기끼리 서로 간섭을 안 하죠. 하지만! 왼쪽 플러그의 경우에는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죠. PD충전기가 작으면 상관없는데 애플 맥 정품 충전기처럼 길죽한 타입이라면 한 쪽만 장착 할 수 있을거에요. 따라서 본체에 바로 플러그가 있는 타입의 PD충전기는 때로는 콘센트에 꼽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PD충전기는 다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별도의 AC 케이블이 있습니다. 2구 타입이죠. 충전기 본체와 플러그 사이의 길이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2구 AC 케이블 때문에 말입니다. 그러므로 본문 위에 보여드렸던 콘센트가 나란히 있든 비스듬한 타입이든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플러그가 충전기 본체와 분리되는 타입이기에 관리도 더 쉽습니다. 휴대할때는 본체와 케이블을 분리해서 따로 넣어놓으면 됩니다.
아?! 그럼 오히려 본체가 플러그와 일체형이 아니라서 챙겨야할게 두개가 되니 더 귀찮은게 아닐까 싶으시죠? 이건 맞아요. 하지만! 다양한 콘센트에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 플러그가 고장나면 다이소에서 2구 AC 케이블을 구매하면 오케이! 이런 부분은 장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포트별 출력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C1 : 100W
C2 : 100W
A1 : 18W
A2 : 18W
C1+C2 : 45W + 45W
C+A : 65W + 18W
A1+A2 : 15W
C1+C2+A : 60W + 20W + 18W
C1+C2+A1+A2 : 60W + 20W + 15W
따라서 메인 포트는 C1 포트입니다. 단독으로 사용할때는 무조건 C1 포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마무리
100W PD충전기를 찾고 계신다면 이게 딱입니다. 브랜드는 ROCOREN이라는 업체인데 저는 구면입니다. 충전 케이블을 이미 사용중이거든요. 품질 좋습니다. 그리고 판매 페이지 구매 후기를 보니까 한국인도 많더군요. 가격도 비싸지 않으니 고속충전기 하나 마련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GaN 소재를 사용했기에 한창 충전중일때도 그렇게 뜨겁지 않을거에요.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