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 쓰고 있어요. 만족스럽습니다. 컴퓨터만 사용하는 목적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게이밍 데스크죠. 흔들림도 거의 없고요. 다만 본격적으로 이모티콘 및 그림 작업들을 같이 병행하다보니 이 책상만으로는 좁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가로로 무작정 길이만 늘리기에는 방 사이즈가 한정적입니다. 아직 사전점검 전이라 제대로 책상 사이즈를 확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 ㄱ자 형태의 게이밍 책상은 공간 활용에 최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법 훌륭하구나
색상은 크게 4가지인데 판매가 되고 있는건 블랙, 화이트, 브라운 이렇게 세가지 정도 뿐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재고 변동이 있어서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현재 노리고 있는건 화이트 색상이고요. 지금 사용중인건 위의 링크글을 보셨으면 아실텐데 블랙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먼지가 앉아도 지저분해집니다. 티가 팍팍나요. 그래서 화이트로 구매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스팩
이 책상의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텍스트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일단 사이즈가 표시된 이미지를 그대로 퍼왔습니다. 꺾이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은 55x60cm 이며 가장 긴 길이는 120cm 입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중인 책상의 면적보다 약 3분의 1이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그쯤이면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최대로 낮추면 높이가 약 73cm 정도이며 최대로 높이면 115cm 까지 올라갑니다. 무엇보다도 자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책상이지요.
전동의 장단점은 너무 명확합니다. 장점은 삶의 질이 향상됩니다. 편리하고요. 분명한 사실이죠? 단!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단점은 고장났을 경우 높이 조절이 안 될 수 있는 점! 최악의 경우에는 고정 부분도 고장나서 높이가 최저로 변해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분들은 수동으로 높이를 변경하는 책상을 선호하시기도 하죠. 하지만! 전동을 한 번도 안 써봤기에 일단 호기심이 생기니까 꼭 한번쯤은 사용을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
한국인 구매자들도 제법 많습니다. 대체로 호평이고요. 이 가격에 이 정도 스팩의 컴퓨터 책상을 구매하는건 상당한 득이라는 평가도 있고요.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근데 조립하는데 약 두 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는군요. 왠지 제가 조립하면 한 시간으로 끝낼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의외로 제가 레고 조립같은걸 잘 하는 편이거든요. 레고보다 훨씬 난이도가 쉬울 것으로 예상만 하고 있습니다. 사전점검을 다녀와서 방에 어울릴만한 색상을 얼른 정해두고 싶어지는군요. 상상만해도 벌써 즐거워 집니다. 만약 ㄱ자 책상이 딱히 새 방에 어울리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