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휴대용 모니터가 5만원 내외라고요? 세일 할 때는 더 싸게 구매 가능? 모니터 크기도 무려 11.6인치라고요? 이건 미쳤습니다. 그냥 정신나간 가격입니다. 지금 해상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가격이 너무나 저렴하기에 싹 다 용서됩니다.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적합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휴대용 모니터는 아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만약 싱글 모니터 사용자인데 어느날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면?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게 그래픽카드 문제인건지, 케이블 문제인건지, 아니면 모니터 문제인건지 바로 알 길이 없잖아요? 이럴 때 휴대용 모니터를 사용해보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즉! 점검용으로도 꽤 유용한 것입니다.
제품은 이것입니다. 미니HDMI 인터페이스여서 일반 HDMI 케이블로는 연결이 안 됩니다. 근데 구성품에 Mini HDMI to HDMI 케이블 있습니다. 따라서 연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운드의 퀄리티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좋죠. 이렇게 얇디 얇은 휴대용 모니터 안에 얼마나 성능 좋은 스피커가 들어가겠어요? 게다가 가격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지요. 그냥 소리가 들리는구나~ 정도로 인식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대 해상도는 1366 x 768 이라 HD급 정도의 해상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대 주파수는 60Hz 입니다. C타입 케이블은 전원 공급용입니다.
제품 지원 스팩을 살펴보면 여러 스마트폰과의 호환 모델을 적어둔게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삼성 갤럭시노트8입니다. 그말인즉슨 이미 오래된 디바이스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것! 그러니 노트8 이후의 제품들은 대부분 화면 복제가 가능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노트북의 경우는 두말할것 없고요. 한국인 후기 내용 중에는 삼성 덱스가 안 된다고 하는데 음... 그럴리가 있나 싶어요. 노트8도 지원이라고 하니까 말입니다. 만약 실제로 제가 구매 후 DeX 사용이 되는지 직접 테스트해본다면 바로 답을 알 수 있을텐데 당장은 이 모니터를 구매하진 않을 것 같아요. 아직은 활용할 길이 없어요. 듀얼 모니터 사용자이기 때문입니다.
벗뜨! 아까도 말씀드렸듯 점검용으로는 진짜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자신의 PC가 아니어도 됩니다. 지인의 PC를 점검해줄때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휴대하라고 탄생한 모니터잖아요? 그러니 점검 장비로 활용해도 좋겠다 싶은겁니다. 화면 해상도나 밝기, 색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화면이 뜨냐 안 뜨냐만 식별하면 점검 장비로서 역할은 다 한 것입니다.
이렇게 활용하는건 비추입니다. 이 제품의 썸네일에도 닌텐도 스위치가 미러링된 모습인데 게임용이나 영상용으로는 비추합니다. 밝기 자체가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내 밝기를 올리면 당연히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밝은 날 야외에서 사용하는건 더욱 그렇고요. 아마 거의 안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작업용 모니터로는 비추라는 것입니다. PC에서 활용시에는 그냥 잠깐 잠깐 살펴볼 목적의 서브 모니터 정도 역할은 해낼 수 있을 것 같군요. 너무 엄청난 성능을 기대해서는 곤란해요. 가격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으니까요. 진짜 이 모니터는 가격이 매력입니다. 10인치 이상의 휴대용 모니터가 이 가격인게 애초에 말이 좀 안 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한 매력을 가진 포터블 모니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