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욕 불러일으키는 셀러론 N100 탑재한 베어본 미니PC CHATREEY S1

얼마전에 가성비 훌륭한 미니PC에 대한 구매 욕구 글을 작성했습니다. 근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제품을 딱 포착했습니다. 가격은 이전보다 두 배 비싸지만, 성능이 그만큼 좋아진 모델인데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진짜 미쳤습니다. 허허 이거이거? 갑자기 너무 구매욕이 솟아납니다. 미니PC를 하나 장만하기를 계획하셨던 분들이라면 일단 사양을 떠나서 외관만이라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아나요? 구매 노선이 바뀔지도?!

 

이 멋진 디자인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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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니PC들은 물리 버튼과 인터페이스 단자들이 전부였죠. 이번 미니PC는 놀랍게도 LCD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보통 커스텀의 끝판이라 부르는 하드웨어 상태표시 디바이스라는게 있어요. 말그대로 CPU 온도, 쿨러 회전수, 현재 사용중인 실시간 전력량 등등을 알 수 있는 디지털 표시계죠. 이게 기본 탑재된 제품이다~ 이말입니다. 이것도 따로 구매하려면 아무리 싸도 N만원 이상은 줘야 하거든요. 이런 부분을 고려한다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팩을 살펴보겠습니다.

 

브랜드 : CHATREEY

모델명 : S1

CPU : 인텔 12세대 셀러론 N100 4코어 7나노 (3.4GHz Max)

RAM : DDR4 3,200MHz (1 Slot)

SSD : M.2 MVMe + SATA Slot (각 1개씩)

무선 : 와이파이5 + 블루투스 4.2

외부 인터페이스 : DC, HDMI 2개, 듀얼 RJ45 랜포트, 3.5mm 오디오, USB 2.0 2개, USB 3.0 2개

크기 : 124 x 41 x 136 mm

무게 : 441g

OS : 윈도우11

 

참고로 셀러론 N100의 성능은 이론상으로 인텔 i5-7400 수준이라고 하지만, 실 성능은 아마 그보다 좀 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모바일 프로세서랑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태생부터가 다르거든요. 초창기 셀러론도 원래 저가형 데스크탑 프로세서로 시작되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바일 혹은 태블릿PC와 같은 저전력 프로세서로 가성비를 고려하는 CPU로 노선이 바뀌었지요. 아무튼 N100 정도면 가벼운 사무용으로도 사용해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4K 영상 재생용으로는 매우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미니PC 이전에 베어본 PC입니다. 즉 저장장치와 램을 사용자가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원래 베어본PC는 선택 옵션에 No RAM, No SSD가 있기 마련인데 이건 없네요. 따라서 8GB 메모리와 128GB SSD를 선택한 가격이 20만원대라는 소리죠. 아유~ 이건 진짜 은혜로운 가격입니다.

 

구매 포인트

제가 바라보는 S1 미니PC의 구매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서 꽂혀버림.. 너무 훌륭하잖어!?

1. 간지나는 디자인

2. 저렴한 가격

3. 대형 TV에 연결해서 영상 감상용으로 활용

 

이 정도네요. 근데 사실 3번은 모든 미니PC의 공통 사항이라 딱히 중요한건 아니긴 합니다. 1번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앞서 이야기했듯 하드웨어 정보가 표시되는 그런 미니PC는 진짜 잘 없어요. 마치 자동차의 디지털 계기판 같달까요? 사용할 맛이 확실히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영화 감상용이 아니어도 당연히 웹서핑으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빠릿빠릿 잘 돌아갈겁니다. 원래는 최근 봐뒀던 녀석으로 구매할까 싶었는데 만약 지금 미니PC가 고장나면 차라리 10만원 정도를 더 투자해서 이 제품을 살거에요. 진짜로요. 디자인 너무 훌륭하자너~!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