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키보드를 아시나요? 보통 입문용 커스텀 스위치(축) 중에서 가장 많이 추천받는 제품 중에서 바다소금 축이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영어로 바꿔 말하면 See Salt Switch 가 되겠죠? 그렇습니다. 리니어 타입이며 타건음이 쫀득하여 꽤 많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축이라고 평가가 자자하죠. 바로 이 바다소금축을 기본으로 탑재한 기계식 키보드가 있습니다. AJAZZ 사에서 출시한 AK35I 모델입니다. 참고로 351이 아니라 35i 입니다. 저도 이게 햇갈려서 검색할 때 애 좀 먹었습니다.
AJAZZ AK35I V2 키보드
방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매 옵션이 세가지입니다. 일단 Pro 버전이 두 개 있으며 나머지 하나가 Max 버전입니다. 맥스 버전은 노랑이이며 가장 비쌉니다. Pro와 Max 버전은 축 차이입니다. 바다소금 스위치는 Pro 중 보라 테마를 적용한 키보드입니다. 그러니 만약 구매하실 생각이시라면 보라색 테마의 키보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 키보드의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캡 재질 : PBT
키캡 각인 : 염료 승화
핫스왑 : 지원
백라이트 : 지원
키 개수 : 104개
연결 방식 : 2.4GHz 무선 + 블루투스 + USB C타입 유선
내장배터리 : 8,000mAh 리튬이온
기타 : TFT 스크린
지원OS : 윈도우, 맥
크기 : 448 x 148 x 31 mm
무게 : 1.245g
구성이 알찹니다. 가격 대비 괜찮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커스텀 키보드 못지 않은 내부 구성 상태! 들어갈건 최대한 다 적용한 모습입니다. 위의 구성 이미지에는 Gift 축으로 설명되었지만 말씀드렸듯 축만 다를 뿐, 나머지는 모두 같습니다. 근데 Gift 축에 대해 검색을 해봤는데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못 찾은 것일지도요...?)
안 쓰는 키보드 죄다 팔고 이걸 구매하고 싶다...!
지금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쩌다 한 번씩 사용하는 키보드는 모두 팔아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으로 환승하는거죠. 실제 구매 후기 글 중에서는 20만원대 커스텀 키보드 부럽지 않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 후기글이 구매욕을 미친듯 샘솟게 만들어주고 있지요. 지금 마음은 거의 구매각입니다. 구매욕 80%거든요. 왠만하면 아마 구매하게 될 것 같단 말이죠. 그러나 방금 언급한 자급자족을 실행해야 가능한 구매입니다. 얼른 번개장터에 올려서 팔고 멋진 구매를 노려보겠습니다. 제발 키보드 유목민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부디 이 녀석이 종점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여기에 키캡은 이거?
기왕이면 키캡까지 커스텀 해보고 싶거든요. 진짜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키캡을 찾았습니다. 이 녀석입니다. 키캡 주제에 4만원이 넘어가는군요. 그래도 디자인이 너무 취향이라 왠지 타이핑이 즐거울 것 같아요. 장난감 키보드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완성되면 정말 멋진 키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