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사용하던 기능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비정상적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동안의 짜잘한 레지스트리 찌꺼기들과 윈도우 업데이트 과정에서 뭔가가 잘 못 되어 이런 사달이 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래서 최근에 클로버라는 유틸리티도 설치한건데... 이 마저도 얼마 못 가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포맷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울먹)
일단 포맷 전에 초기화를 시도해보기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모르니까 이 방법부터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 R키를 눌러 실행창을 띄우고 CMD를 입력 후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다음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del /F /Q %APPDATA%\Microsoft\Windows\Recent\AutomaticDestinations
입력 후 엔터를 누릅니다.
실제 명령 프롬프트창에서는 이렇게 입력이 됩니다. 만약 이 방법을 사용해서 반응이 없거나 계속적인 오류가 뜬다면 이제 방법이 없습니다. 윈도우 터미널에서 진행하셔도 됩니다.
이도저도 안 되면 포맷이 답이다
윈도우 폴더를 열어보면 왼쪽에 즐겨찾기 메뉴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원하던 폴더를 드래그해서 잔뜩 등록해놨는데 이게 모두 초기화가 되어버리는 아주 엿가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충격적인건 이 상태에서 초기화가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추가도 안 되고요. 확실히 고장난거죠. 이것 때문에 일주일동안 구글링 검색만 했는데... 소용없는 싸움이었던 것입니다. 만약 해결했으면 대박이었거든요. 아무도 이것과 관련해서 글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비슷한 글들은 많습니다. 허나 그 글은 즐겨찾기 폴더에 대한 해결 방법입니다. 제 상황이 아닌 것이죠. 그래서 영어로도 검색해보고 별 짓을 다 했는데 결국은 포맷의 길을 선택해야만 한 것입니다.
포맷 이후에는 아주 잘 됩니다. 이제 원하는 폴더를 드래그하면 그 즉시 바로가기로 등록됩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일종의 폴더 북마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롬 북마크도 그렇고 정말 즐겨 사용하는 기능이거든요. 없으면 불편할 정도로요. 포맷 후 다시 쓸만한 환경으로 세팅하는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걸렸지만 그 대가는 충분합니다. 이제 열심히 또 글을 작성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저같은 상황에 직면하신 분들은 왠만하면 포맷을 추천합니다. 가장 깔끔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래도 포맷은 하기 싫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아래의 유틸리티를 한번 써보시기 바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