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2.5인치 SSD 쓰임새 2가지

2.5인치 SSD는 현재도 현역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외장형 저장장치로서도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구형 PC에 HDD 대신 2.5인치 SSD를 장착함으로서 부팅 속도를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훌륭한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입니다. 현재는 NVMe SSD가 시스템 저장장치로서 기존 2.5인치 SSD 자리를 빼앗았으나 절대 2.5인치 SSD가 성능이 구린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현재 PC에서 2.5인치 SSD와 NVMe SSD의 부팅 속도를 놓고 비교해봐도 엄청 대단한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이론상 속도는 꽤 차이가 나지만 말이죠. 그렇기에 아직도 현역인 것입니다. 2.5인치 SSD가요.

 

그러나! 기존의 2.5인치 SSD는 모두 제조사에서 일체형으로 판매를 합니다. 즉 완제품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이게 고장이 나버리면 SSD를 통째로 AS를 보내거나 무상 서비스 기간이 지나면 소비자가 알아서 해야만 합니다. 당연히 SSD는 보통 고장나면 새걸로 구매합니다. 하지만 좀 더 세분화하여 사용자가 용도에 맞춰 교체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조립형 2.5인치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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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이 바로 그 역할을 대신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제품은 핵심 부품인 SSD 저장소가 빠진 PCB 기판과 케이스만 덩그러니 있는 제품입니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용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mSATA와 NGFF 타입의 SSD를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습니다. NVMe 타입의 SSD는 장착해도 의미가 없는게 최종 인터페이스는 SATA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사양의 SSD는 여기에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유익한 장점을 요약해 봅시다.

 

장점

1. 파츠마다 점검 가능

2. 파츠마다 AS 가능

 

1번의 경우를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일반 SSD의 경우에는 문제 발생 시 서두에서 말씀드렸듯 통째로 새 녀석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조립형의 경우에는 PCB 이상인건지 메인 저장소인 SSD가 문제인건지 구별해서 점검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점을 이용하여 다른 SSD 점검도 가능합니다. 단 mSATA와 NGFF 타입의 SSD만 인식이 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NVMe SSD는 여기에 장착은 되어도 인식 자체를 못 합니다.

 

2번의 경우는 1번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품 별로 AS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일체형 SSD의 경우에는 저장반도체인 낸드메모리가 손상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PCB 회로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므로 조립형의 경우에는 값싼 PCB 보드가 고장나도 가격적인 부담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위의 링크를 들어가서 가격을 확인해 보십면 바로 납득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므로 조립형 SSD의 경우에는 일체형보다 세부적인 AS가 가능한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일체형보다는 비쌉니다. 이게 유일한 단점이죠.

 

마무리

선택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저는 그러면 이 제품을 장만했느냐고요? 솔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어서가 아니라 구매하면 어떻게 써먹는게 좋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냥 외장형 저장장치로 쓰기에는 너무 명분이 작습니다. 좀 더 획기적인 이유가 필요한데 확실히 생각나는건 없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만 10개 이상이거든요... (흑흑) 더 이상 늘릴 수는 없드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