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커버까지 곁들인 약 1,900ml (64온스) 짜리 대용량 스테인리스 수통(물통) 후기

놀랍게도 저는 노래방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건 아니고요.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다보니 노래방 모임도 스윽 하나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통 코노를 가면 최소 두 시간은 기본으로 부릅니다. 특히나 인원이 많을수록 참여 시간은 한없이 늘어납니다. 노래방 자주 가시는 분들은 왜 그런지 잘 아실겁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는 리턴 시간이 인원에 비례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즉 인원이 많을수록 제 노래 횟수는 줄어들고, 늘리면 늘릴수록 참여시간도 같이 늘어납니다.

 

동시에 목도 말라갑니다. 그래서 코노 진입 전 물도 하나 구매해 들어갑니다. 근데 물을 산다는게 좀 아깝더라고요. 그리하여 어느 시점부터는 물통에 물을 싸 가지고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코노 갈 때만요. 허나 집에 있는 수통이 마땅한것도 없거니와 있어도 용량이 작습니다. 그리하여 알리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가죽 가방까지 제공되는 제품인데 어차피 인조가죽인거... 다 알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내용물인 스댕 수통이 중요한 것입니다.

 

꽤 큽니다. 너무 큰 걸로 구매했나 살짝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누가 보면 코노에 물 조달하러 가는 줄 알겠군요. 역시 64온스 용량의 스팩입니다. 64온스를 ml로 변경해보니 정확히 1,892.706mL로 측정됩니다. 약 1,900mL인거죠. 즉 1.9L짜리 물통입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수통을 가죽 커버에서 꺼내보았습니다. 형광등에 반사된 광택때문에 아주 번쩍번쩍 합니다.

 

지문은 상당히 잘 묻어나는 편입니다. 아주 조금만 만져도 이렇게 표면에 얼룩덜룩 티가 납니다. (원래 제 손이 더러운 상태였을수도 있음)

 

입구는 작은 편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수통이 납작 형태로 넓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구를 굳이 정원으로 하지 않고 가로로 길게 늘려도 좋지 않았.... 을까 하고 순간 생각했는데 그렇게되면 물을 마시기가 좀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구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약 1,900ml의 용량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구매한 눈금 비커(?)로 대략 어느정도 용량인지, 진짜 64온스가 맞는지를 한번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1L짜리 비커를 사용해서 물을 가득 채웠습니다.

 

비커는 총 두 번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약 100mL 정도가 남았으니 약 1,900ml가 담기는군요. 이 정도면 코노 멤버분들에게 물을 어느정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수통이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혹시라도 탐이 나는 아이템이라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https://www.aliexpress.com/item/1005005158210485.html?aff_fcid=9ce4d21cc4ab48008cfa099ad3b041fe-1693498171682-02604-_Dkj2Y2X&tt=CPS_NORMAL&aff_fsk=_Dkj2Y2X&aff_platform=shareComponent-detail&sk=_Dkj2Y2X&aff_trace_key=9ce4d21cc4ab48008cfa099ad3b041fe-1693498171682-02604-_Dkj2Y2X&terminal_id=ac2bf5c61bd64e23b7c0b3ee73213d2a&afSmartRedirec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