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는 음력 생일날짜를 기준으로 하고 계십니다. 때문에 주변 지인분들도 어머니의 음력 생일에 맞춰 움직여주고 계시죠. 양력 생일에 익숙해진 저는 음력 생일을 자동으로 갱신해 딱 딱 맞춰서 캘린더에 스케쥴을 저장하고 싶었는데 최근 그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이 이제는 매년 음력 생일을 기준으로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 달력 앱은 별도로 설치한건 없으며 삼성 캘린더를 기준으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불필요한 앱을 설치하는걸 싫어하는 저는 어떻게든 기본 앱들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삼성 캘린더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중인 기기가 삼성 제품이 아니러라도 구글플레이에서 삼성 캘린더를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달력 앱을 써봤는데 삼성 캘린더가 가장 깔끔하더군요.
캘린더 음력 표시하기
먼저 삼성 캘린더에 음력을 표시해 봅시다.
삼성 캘린더를 실행하고 왼쪽 상단의 메뉴 버튼을 터치합니다. 그리고 토글된 메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터치해서 들어갑니다.
캘린더 설정 화면으로 넘어왔습니다. 추가 정보를 보시면 보조 캘린더라는 옵션이 있을겁니다. 터치해서 들어가 한국 음력을 설정해주고 처음 화면으로 나오면 이제부터 달력에 음력이 표시됩니다.
음력 생일 설정하기
이제 음력 설정을 끝냈으니 음력 생일만 지정하면 됩니다. 먼저 삼성 캘린더를 실행합니다. 저희 어머니의 음력 생일은 9월 9일입니다. 갑자기 뜬금없지만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의 탄생일을 생신이라고 표한하는것에 대해 조금 부정적입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어머니만큼은 그냥 생일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이게 더 친숙한 표현 같기 때문입니다. 생신보다는 생일이 더 젊다는 느낌도 있구요. 한해가 흐를수록 나이가 드는 어머니의 시간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서 싹튼 것 같습니다. 아무튼 본문에서만큼은 그냥 생일이라고 부를께요. 음력 9월 9일을 찾았습니다. 해당 날짜를 터치해 들어가서 +버튼을 눌러 새로운 스캐쥴을 추가합니다.
입력할 항목은 다 입력합니다. 제목의 경우에는 어머니 생일이라고 입력하면 되겠지요? 중요한건 날짜 설정입니다. 날짜 부분을 터치해서 들어갑니다. 그러면 달력이 보이게되는데 달력 오른쪽 상단을 보시면 양력과 음력을 선택하는 옵션이 있을겁니다. 9월 9일 음력으로 설정 후 저장을 누르면 이제 해당 스케쥴은 음력 9월 9일을 기준으로 저장됩니다.
생일이니까 매년 같은 날 반복 기능까지 활성화를 해두면 좋겠죠? 음력으로 지정된 스캐쥴은 자동으로 음력 기준에 따라 반복되게 설정됩니다.
단 음력 날짝에 대한 반복 일정은 각각 수정 또는 삭제가 불가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공지사항으로 팝업이 뜨니까 체크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이렇게해서 어머니 음력 생일을 매년 반복 설정 완료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2022년도입니다. 잘 세팅되었는지 확인하기위해 2023년도 스케쥴을 스윽 살펴봤습니다. 2023년 음력 9월 9일은 10월 23일 월요일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 생일 스케쥴은 해당 날짜에 정확히 반복 설정이 되어있군요. 완벽하게 음력 생일 반복 스케쥴이 저장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