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번에도 알리에서 호기심어린 시선을 담아 구매한 제품 후기글입니다. 불과 얼마전 일이었을 겁니다. 혹시 이 글을 보셨습니까?

 

기관지에 좋다! 홍도라지 조청 시식 후기

 

기관지에 좋다! 홍도라지 조청 시식 후기

대 코로나 시대입니다. 이제 정부도 손을 놓은 것인지 역학조사를 포기한 상태입니다. 하루 감염자가 어마무시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QR코드 백신인증조차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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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도 매우 만족스럽게 아침 저녁으로 섭취중입니다. 기관지에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하는데 만약 뚜껑 따는 요령이 없었더라면 지금까지도 섭취를 못 했을 것입니다. 그냥 장식용품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서 미리 준비를 해둬야겠다고 생각한게 바로 병뚜껑 오프너입니다. 뚜껑따개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이 이것입니다. 딱 봐도 그다지 비싸보이는 포장은 아닙니다.

 

그래도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뚜껑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합니다. 그리고 손잡이 부분을 재낀 상태에서 안쪽의 고정핀을 밀어줍니다. 그리고 손잡이를 조여서 꽉 조여줍니다. 이 상태로 그대로 돌려주면 쉽게 오픈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 되시겠습니다.

 

제품의 모습입니다. 음.... 첫 인상이 그다지 밝지 못합니다. 이걸로 제대로 고정이 될까 싶습니다.

 

설명서대로 다시 살펴보자면 먼저 1번의 방향으로 뚜껑 사이즈에 맞춰 조절을 해줍니다. 그리고 2번의 잠금핀으로 위치를 고정시킵니다. 마무리로 3번의 손잡이를 눌러서 완전히 조여줍니다. 2번의 고정핀에 의해 뒤로 밀리지 않기에 강력하게 뚜껑을 콰악하고 물어재낄 수 있는 그런 원리인 것입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뚜껑을 물어주는 이빨 부분이 조금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뚜껑은 플라스틱이라 다행이지만 만약 T.O.P같은 캔커피 뚜껑을 따야 하는 일이 발생할경우에는 난감해질 상황입니다. 플라스틱은 철보다 무르기에 저 이빨 부분이 플라스틱에 박힙니다. 하지만 철 VS 철의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질 겁니다. 물론 보편적으로 음료의 뚜껑이 제 아무리 철로 되어있다해도 얇기에, 즉 강도가 다를 것이기에 진짜 강력하게 힘을 주면 제대로 물어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의해 움푹 들어간 뚜껑 안쪽 때문에 오히려 뚜껑이 더 단단히 고정되어 버리는게 아닐지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생각만하면 답이 안 나오지요? 조만간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내용

이거 사용하려고 계속 벼르고 있는데 잘 안 따지는 뚜껑이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할 일이 현재 없는 상황! 그렇다고 뻥으로 마치 잘 따지는 것 처럼 글을 작성하는건 기만이므로 계속 기회를 엿보고 있도록 할 것입니다. 델몬트 오렌지 쥬스같은 강력한걸로 하나 구매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끝.

 

또 추가내용

정말 인간의 악력으로 안 따지는 PET 뚜껑이 생겼습니다. 근데 이걸 사용해서 잘 열었을까요? 결과는 실패입니다. 실패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병뚜껑과 닿는 면적이 극히 적음 (저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톱니부분이 전부임)

2. 돌리다가 락이 풀림

 

이 두가지 이유로 이 조잡한 병뚜껑 오프너는 대실패입니다. 괜히 샀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절대로 구매하시지 마세요.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차라리 이런 스타일의 뚜껑 오프너가 훨씬 낫습니다. 구매했으니 도착하면 이것도 후기글을 작성해 두겠습니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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