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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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롱차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열심히 마시고 지금도 이 글을 작성하면서 홀짝홀짝 잘도 마시는 중입니다. 덕분에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그동안 솔직히 물을 잘 마시지 않았기에 이렇게라도 수분을 공급해줘야 건강해질테니까요. 이제 물을 마시지 않고 우롱"차"를 마시는 습관을 길러봐야겠습니다. 수분 공급은 정말 중요합니다.

 

열심히 끓여먹고 있는 중인데 이따금씩 간단하게 티백 형태로도 시음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검색했고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상품이 하나 딱 보입니다. 제목에도 언급한 녹차원에서 출시한 우롱차 티백이 그것입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리하여 마침내 제 손아귀에 들어오게 된 우롱차 티백!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 확실히 음료 타입의 우롱차 대비 쌉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차 맛이겠지요? 싸다고 다 좋은건 절대 아니라는걸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호오? 두 가지 방식으로 차를 우릴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과 찬 물로도 가능합니다. 약 75도 정도 되는 물 100ml에 티백을 털어넣고 1~2분 정도 이후에 호로록 마시면 되는군요. 찬물은 그냥 시간 언급 없이 넣어 마시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찬물이 아무래도 티백이 풀어져 스며드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뜨거운물 대비 최소 두 배 이상의 시간은 투자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먼저 찬물로 시음을 해봤습니다. 예상대로 투입 시간이 오래 경과되어야 위의 사진처럼 잘 우려나오는군요. 약 10분 정도 담궈둔 상태입니다. 그러면 맛은 어떨까요?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냥 우롱찻잎만 따로 사서 끓이는게 훨씬 맛이 좋습니다. 녹차원 우롱차에는 뭔가 우롱차만의 맛이 아닌, 다른 맛도 느껴집니다. 끝맛이 생각만큼 깔끔하지 않습니다. 좀 실망입니다. 역시 가격이... 그냥 싸게 형성되는건 절대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 번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뜨거운물에 우렸을때가 그나마 낫습니다. 찬물은 어우... 심하게 말해서 그냥 맹물보다 못 한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절대로 뜨겁게 마시고 찬물에는 절대 우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롱찻잎을 사서 집에서 직접 우려 마시기 (with 미넥스 스텐 차망 티인퓨저)

 

이게 진국입니다. 우롱차 PET병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지인중에 일본에서 유학을 하다 온 동생이 있습니다. 그 동생도 우롱차를 최애로 좋아하는데 맛을 보더니 나름 괜찮다고 호평을 했을 정도니까요. 또한 우롱찻잎을 사용해서 만들면 한 번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니까 두고 두고 홀짝홀짝 마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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