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2017 버전부터 새 문서의 인터페이스가 확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이전 버전 사용자분들은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구요. 오죽하면 이런 사소한 문제 때문에 최신 버전을 사용 못 하고 결국 구버전을 설치해 사용하는 분들도 있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새 문서의 인터페이스만 구버전으로 만들어 버리면 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실행 후 File > New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New Document (새 문서) 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분명 어도비 입장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렇게 변경했을텐데... 애석하게도 제 능력은 어도비의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나 봅니다.
그러니 새 문서를 구버전 인터페이스로 돌려보겠습니다. Edit > Preferences > General로 들어갑니다. 단축키는 Ctrl+K 입니다.
General(일반) 옵션들 중에서 Use Legacy "File New" interface를 찾아 체크하고 OK를 눌러 환경설정을 저장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File > New를 실행해 보세요.
하아... 별 거 아닌 인터페이스 하나로 이렇게 마음이 편해지나요? 고향에 돌아온 이 기분! 정말 보기 편합니다. 다시 한 번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을 피부로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저같은 불편을 느끼신다면 환경 설정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