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프로크리에이트 작가분들의 영상을 가끔식 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들을 수집하는 중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신기하기도하고 한번쯤 따라해보고싶다는 작품을 눈여겨 보는 중입니다. 거기에서는 몇 개의 특수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림에 구멍을 뚫는 것입니다. 그냥 구멍이 아니고 브러시를 사용해서 해당 브러시 영역만 쏙 빠지는건데 이걸 어떻게 할지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알아내고 말았습니다.
간단하게 주황색 백그라운드에 갈색 사슴을 그려넣어 봤습니다. 참고로 사슴은 동물 브러시로 찍었습니다. 일종의 스탬프죠. 이제 사슴에 하트 마스크를 그려 넣어서 뚫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슴 레이어를 선택 후 썸네일에서 터치를 하면 바로 왼쪽에 여러가지 메뉴창이 뜹니다. 여기에서 마스크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바로 위에 레이어 마스크라는 새로운 레이어가 생성됩니다. 레이어마스크의 경우는 순백의 화이트입니다. 마스크는 포토샵에서의 마스크 기능과 원리가 같습니다. 흰색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고 여기에 검정색의 무언가를 그려넣어서 마스크를 만드는 겁니다. 대코로나 시절 우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얼굴에 마스크를 쓰면 어떻게 되죠? 입과 코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레이어마스크는 명암으로 조절됩니다. 완전 검정색이 제대로 된 마스크이고 점점 명도가 낮아질수록 투명한 마스크가 됩니다. 하트마스크를 씌우니까 사슴의 가슴 부분에 똑같이 하트가 뚫렸습니다.
그리고 사슴레이어 바로 아래에 손글씨를 넣어봤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스크레이어 효과 때문에 뚫려버려서 손글씨가 잘 보이고 있습니다.
레이어 마스크의 썸네일을 터치해서 지우기를 누르면 하트 마스크가 삭제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사슴도 온전한 상태로 돌아가고 손글씨 부분은 사슴때문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프로크리에이트 레이어 마스크를 응용하면 이런 연출도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짝 입체감이 느껴지는 표현도 가능해집니다. 아직 어설픈데 조금씩 연습하고 레이어 마스크 사용에 익숙해지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