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현재 아이패드프로 2세대 12.9인치와 애플펜슬 1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로 얼마전 이모티콘도 그렸고 현재 심사중에 있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번에 그리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생각보다 애플펜슬의 펜촉이 빨리 마모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품이 아닌 비품의 펜촉을 많이 구비해 두었는데 계산해보니 이것도 생각보다 타산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알리에서 가장 싼 비정품의 펜심이라도 10개에 약 15,000원 정도 하는데 그렇다면 개당 1,500원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매일 넷웍마의 추억이라는 작품을 최소 10컷 이상씩 그리고 있는데 100장 정도 그리면 슬슬 교체할 시기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정말 품질이 떨어지는 펜촉에 걸렸을 경우지만요. 제 경우도 펜촉 교체를 자주해야겠다고 느끼는 수준인데 그림을 업으로 살아가고 계시는 분들은 아마 더 격하게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펜슬용 메탈펜촉 이모저모

그래서 구매한게 바로 이 메탈심입니다. 그렇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쇠입니다. 따라서 마모가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작은 펜심 하나가 약 5천원 정도 합니다. 만약 애플사에서 이런 타입의 반영구 펜촉을 만들어 판매했다면 32,900원 정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날강도들)

 

가운데 무적의 메탈이 박혀있습니다.

 

안쪽 상황입니다. 뭔가 안에 보입니다.

 

이 부분은 금속 부분으로 애플펜슬의 센서와 맞닿는 부분입니다.

 

기존 펜심을 제거하고 바로 장착했습니다. 돌리면서 조여지기 때문에 메탈 부분이 살짝 돌출되는군요.

 

사실 바라는건 왼쪽의 형태인데, 실제 제품은 마치 볼펜같은 타입이었습니다. 메탈이 펜심에 매끄럽게 녹아들어서 움푹 들어간 공간이 없도록 설계가 되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필기는 물론이거니와 드로잉을 함에 있어서도 전혀 막힘이 없을테니까요.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 후기

먼저 필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보시다시피 필압도 잘 먹힙니다. 단지 메탈이어서 엄청 미끄럽습니다. 그리고 메탈이 아직 다듬어진 상태가 아니기에 무척 거칠게 드로잉되는 기분입니다. 메탈 펜촉을 사용한다면 무조건 액정보호필름 혹은 강화유리는 필수일 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종이질감의 액보필을 사용하는데 드로잉하면서 전혀 종이 특유의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메탈의 강도가 더 뛰어나니까 그냥 막힘없이 마구 휘젓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다음은 틸트 테스트입니다. 애플펜슬을 뉘었을 때의 표현 부분인데 의외로 잘 됩니다. 사실 이 두개만 다 되면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힘의 강약에 따라서 매우 잘 표현됩니다.

 

넷웍마의 추억에서는 글씨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키보드로 입력하는 글씨가 아닌, 제 손글씨로만 표현되는데 메탈펜촉의 경우 손글씨는 기존 펜촉에 비해 마찰력이 떨어지니 엄청 잘 미끄러지면서 써집니다. 예전에는 마찰력이 높으니까 힘을 최대한 줘서 진한 글씨를 표현했다면 지금은 그렇게 큰 힘이 아니어도 잘 미끄러지기 때문에 글씨가 좀 더 완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힘을 줘서 그리는 스타일인데 너무 또 힘을 주면 액보필에 쉽게 스크래치가 생기니까 당분간은 적당한 힘의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꾹꾹 눌러쓰던 습관도 썩 좋은건 아니므로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패드로 필기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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