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별모양 툴을 선택하고 쉐이프 레이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전을 시키려고 애니메이션 키프레임을 만들어서 움직여보니까 뭔가 좀 이상합니다. 덜컥덜컥 거립니다. 이게 왜 그런것일까요? 바로 오브젝트 전체에 대한 중심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움직임 입니다. 심하게 덜그럭 거립니다. 그러면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봅시다.

 

중심점 바로알기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별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별의 중심은 다음과 같을겁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빨간색 선이 모이는 저 중앙이 바로 별의 중점이 될 겁니다. 그리고 저기를 중심으로 회전을 시켜야 왜곡없이, 그러니까 덜컹임이 없이 움직일 겁니다.

 

하지만 애펙이나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오브젝트의 중심을 여기로 인식합니다. 도형의 가장 끝 부분을 둘러쌓는 바운딩 박스의 중심점을 해당 오브젝트의 정중앙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별의 기본 형태인 5각 별은 중심점이 실제로 안 맞게 됩니다.

 

그렇지만 짝수의 경우는 다릅니다. 6개의 팔이 있는 별의 경우는 어떨까요? 보시는 것 처럼 바운딩 박스의 중점과 별 중점이 서로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미지를 회전시켜도 이렇게 아무 이상이 없이 정상적인 회전 애니메이션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제 답을 찾았습니다. 애프터이펙트에서 별을 정상적으로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별을 먼저 짝수로 만들어준 다음에 수정을 하면 되는 것 입니다. 원리를 알았으니 한번 진행해 봅시다.

 

별 제대러 회전시키기

별 모양의 쉐이프 오브젝트를 선택합니다.

 

별을 드래그하여 만들어 주는데, 짝수 형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드래그하여 별을 만들어 줄 때 키보드 위/아래 방향키를 눌러보시면 별의 모서리 개수가 늘었다 줄었다 할 것 입니다. 따라서 짝수 형태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처음 생성할 때 짝수 별로 만들어주는게 핵심입니다. 저는 6개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그랑죠 마법진 같군요. 그리고 원형 쉐이프 레이어는 미리 만들어서 가장 아래에 배치시켰습니다.

 

방금 생성한 6각별 쉐이프의 팔 개수를 수정해 줍니다. Contents > Polystar 1 > Type > Points 로 들어갑니다. 처음에 6개로 만들었으니 값이 6.0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5로 변경해 줍니다.

 

그러면 마침내 우리가 원하던 그런 별이 되었습니다. 회전시켜볼까요?

 

드디어 원하던 회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덜그럭 거리지 않고 아주 잘 굴러가는 중 입니다. 별의 앵커포인트를 정 중앙에 오게 하는 방법이 살짝 번거롭지만 이렇게해서 확실한 회전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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