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노트북에 애펙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실행했더니 그래픽 드라이버가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물론 MX150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다른 드라이버가 이상 있다고 하니 찝찝해서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당장 인텔 최신 드라이버를 설치해 봅니다. 인텔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와 관련된 글은 아래에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드라이버까지는 잘 받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상한 오류창이 뜨면서 설치가 중단됩니다. 처음에는 단순 오류겠거니 싶었고 재부팅까지 해봐도 되지 않자 문제의 심각성을 직감했습니다. 오류 메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치할 드라이버의 유효성이 이 컴퓨터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제조업체로부터 해당 드라이버를 구하십시오. 설치를 종료합니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십니까? [예]를 클릭하여 인텔 지원 웹 사이트로 이동하십시오."


이게 무슨 황당무게한 소리일까요? 인텔껀데 인텔 드라이버 설치를 할 수 없다고? 이 메세지는 아마 OEM 노트북 제조사에서 많이 발생하는 문제일 겁니다. 조립PC의 경우는 문제가 없습니다. 삼성이나 LG, 샤오미, HP 등등의 브랜드 노트북에는 각 회사마다 고유의 펌웨어가 존재합니다. 그게 메인보드에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인텔 칩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한 번 자사의 프로그램 원칙 방식에 드라이버가 고쳐져서 배포가 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 과정이 무시되니 발생되는 오류입니다. 사실 그냥 써도 아무 문제 없거든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거죠. 제조사는 자신들이 책임 가능한 선에서 AS를 해주려 하고, 소비자는 너무 답답하고...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아무튼 이 오류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 삼성전자 AS 시절에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쉽게 해결하곤 했었습니다. 삼성에서 정식 배포되는 드라이버 외에 인텔의 최신 드라이버를 사용하게 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알게된 사연이죠. 어렵지 않습니다.


장치 관리자에서 드라이버 상태 확인

윈도우10의 시작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릅니다. 메뉴 중 장치 관리자로 들어갑니다.


혹은 윈도우키+R을 눌러 실행창을 띄웁니다. 열기 항목에 devmgmt.msc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디스플레이 어뎁터에서 인텔 관련 장치를 찾습니다. 그리고 해당 장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드라이버 탭으로 들어갑니다. 보시면 드라이버 롤백 부분이 비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이 비활성화가 되면 지금과 같은 드라이버 오류가 발생하면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기능을 강제로 활성화 해줘야 합니다. 바로 위에 있는 드라이버 업데이트 버튼을 눌러줍니다.


드라이버 롤백 활성화 방법

드라이버 업데이트 과정입니다. 두번째 항목인 컴퓨터에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검색을 선택합니다.


컴퓨터의 사용 가능한 드라이버 목록에서 직접 선택을 누릅니다.


설치할 하드웨어 장치 드라이버 목록이 나옵니다. 가장 기본 장치인 Microsoft 기본 디스플레이 어댑터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그러면 화면이 잠시 깜박이더니 인텔 관련 그래픽 드라이버가 순식간에 기본 디스플레이로 변경됩니다. 드디어 드라이버 롤백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냥 확인만 하시면 됩니다.


장치 관리자에서는 보시는 것 처럼 기본 디스플레이 어댑터로 정상 변경이 되었음을 확인 가능합니다.


이제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 최신버전을 설치해보자

드디어 인텔 그래픽 최신버전 드라이버 설치가 진행됩니다. 설치할 드라이버의 유효성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이제서야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는군요! 인텔 최신 버전의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에 대한 자세한 과정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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