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이놈의 호기심은 저를 또 한 번 자극하게 되는군요. 티스토리에서 새로운 플러그인을 하나 선보입니다. 바로 구글 서치 콘솔 플러그인 입니다. 구글서치콘솔은 웹마스터도구와 비슷한 플랫폼으로 사이트의 여러가지 통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글 서비스 플랫폼 입니다. 아마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필수로 등록해놓는 단골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티스토리팀에서 참 괜찮은 플러그인을 업데이트 했군요. 마음에 듭니다. 간단하게 먼저 말씀드리면 가장 큰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메타태그를 활용한 수동 등록 과정이 필요 없음

2. 사이트맵 등록도 필요 없음


구글서치콘솔 플러그인으로 티스토리 등록하는 과정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기존 방법대로라면 HTML <head> 안쪽에 메타태그를 등록 후 이것을 인식하는 과정이 있지만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모두 생략하게 됩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메타태그 플러그인이 나와서 좀 더 편리해지긴 했는데 이제 구글서치콘솔은 메타태그도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먼저 티스토리 관리자에서 플러그인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구글 서치콘솔 플러그인을 찾아 누릅니다.


계정 연결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자신의 구글 계정을 연동합니다.


이제부터 플러그인에서는 3개의 권한에 대해서 허용을 진행합니다. 먼저 색인 생성을 위해서 구글에 티스토리 데이터 제출에 대한 부분을 허용합니다.


두번째는 확인된 사이트에 대한 서치콘솔 데이터 조회 및 관리 권한을 허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어하는 사이트와 도메인의 목록 관리 부분을 허용해 주면 끝 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렇게 세 가지에 대한 권한 허용 안내화면이 나옵니다. 이상이 없으므로 허용 버튼을 눌러서 계속 진행 합니다.


이제 다 되었습니다. 적용 버튼을 눌러서 연결을 마무리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구글 서치콘솔에 정상적으로 내 티스토리 주소가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안 연결인 https 프로토콜로 완벽하게 잘 등록이 된 모습 입니다.


구글 서치콘솔로 여러개의 티스토리 주소 등록이 가능할까?

궁금해서 다른 티스토리 주소도 등록이 되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티스토리 여러 블로그 중 구글 서치 콘솔 플러그인은 단 하나 입니다. 구글 계정당 하나의 블로그 등록을 지원한다고 안내창이 뜹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즉 기존에 메타태그나 수동으로 등록해서 사용중이신 분들은 굳이 플러그인을 통한 구글서치콘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냥 잘 쓰시던 분들은 그대로 두시고, 새로 추가하고 싶으신 분들만 구글서치콘솔 플러그인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IP

2020.5.6.수요일 추가내용 : 현재 여러개의 티스토리 사용 시, 각 티스토리 계정별로 사용 가능하도록 패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메타태그로 수동 연결 된 상태에서 구글서치콘솔 플러그인을 사용한다면?

현재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방법은 메타태그 등록 과정을 거쳐서 구글서치콘솔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이 상태에서 구글서치콘솔 플러그인을 한번 더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직접 실험했습니다. 결과는 정상적으로 잘 등록 됩니다. 단 우선 순위는 메타태그 수동 등록 보다는 구글서치콘솔 플러그인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래의 스크린샷 이미지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제 메인 블로그를 플러그인으로 구글서치콘솔에 한번 더 등록하고, 플러그인을 해제하니까 이렇게 구글서치콘솔에서 등록되어있던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티스토리 주소가 사라졌습니다. 엑세스를 할 수 없다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소유권 확인 버튼을 눌러서 재등록했습니다. 즉 우선 순위는 플러그인이라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등록한 메타태그 정보가 바로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메타태그도 수동으로 플러그인을 통해서 등록을 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메타태그 플러그인을 해제하지 않는 한 소유권은 늘 확인이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글 서치콘솔 플러그인 하나로 사이트맵까지 한 방에 해결

티스토리 구글 서치콘솔 플러그인으로 제대로 등록이 되면 지메일로 메일이 하나 도착했을 겁니다. 열람해 보시면 위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사이트 추가는 어차피 티스토리에서는 https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등록하면 됩니다. 플러그인을 통한 등록 과정에서 https 프로토콜이 자동 등록 되므로 이 부분은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름 신경을 좀 써야 하는 부분은 3번의 사이트맵 입니다.


놀랍게도 사이트맵 제출 버튼을 눌러보시면 등록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사이트맵이 자동 생성되어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동으로 사이트맵을 등록하는 방법 보다는 오히려 이렇게 자동으로 인식된 사이트맵이 오히려 더 신뢰가 가는군요. 과거 사이트맵에 대해 한 번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해당 글을 읽어보시면 왜 신뢰가 간다고 이야기 하는건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티스토리 측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맵이니까 수동으로 만든 사이트맵보다 더 확실할 것으로 추측 됩니다. 따라서 사이트맵 때문이라도 기존 메타태그 방식을 통해서 구글 서치콘솔에 등록하셨던 분들은 왠지 이 방법으로 다시 연결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메타태그 방식으로 서치콘솔을 이용하시던 분들도 재연결을 하시거나 기존 사이트맵 말고 수동으로 추가를 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아까 소유권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재인증이 완료 되었고 이렇게 새로운 사이트맵이 정상 등록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날짜 맞죠? 그리고 이 사이트맵의 URL 주소를 보니까, 티스토리에서 이번에 해당 플러그인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아예 사이트맵 전용 페이지를 만든 모양 입니다. 그래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티스토리 공식 사이트맵 주소 내용

구글서치콘솔에 등록된 주소를 살펴보니 자신의 티스토리 계정 끝에 /sitemap.xml 만 입력하면 됩니다. 즉 위의 스크린샷처럼 최종적인 티스토리 사이트맵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계정.tistory.com/sitemap.xml


들어가보니 가장 처음에는 카테고리 정보가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카테고리가 한글인 경우는 이상한 코드로 세팅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서치콘솔 플러그인으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이 주소를 서치콘솔에서 사이트맵을 수동으로 추가하면 됩니다.


카테고리 다음에는 태그와 방명록을 수집합니다. 그리고 공지사항 관련 글, 페이지 글 들이 집계됩니다. 그리고 나머지가 바로 본문 내용들 입니다. 보니까 확실히 티스토리 공식 사이트맵은 연동되어 업데이트가 된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화살표로 가리키는 부분이 이 글의 정보 입니다. 방금 작성한 글이 고스란히 사이트맵 목록 안에 업데이트가 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작성했던 모든 글들이 등록된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문서번호 2786번이 가장 아래에 있는 글이었습니다. 즉 그 전에 작성한 글들은 목록에 없는 상태 입니다. 과거 사이트맵의 영향을 받아서 집계를 못한 것 인지, 아니면 그냥 오래된 문서들은 거르는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중요한 사실은 새로 글을 작성할 때 마다 티스토리 공식 사이트맵에는 정상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 된다는 점 입니다. 이러면 사이트맵이 제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TIP

2020.5.6.수요일 추가내용 : 사이트맵의 문서 개수를 1,000개에서 3,000개로 늘린다고 합니다.


부록 : 티스토리는 왜 ads.txt 플러그인을 만들지 않을까?

간단합니다. ads.txt에 대해 조금만 이해하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ads.txt는 내가 게시하고 싶은 광고주만 등록해서 구글 애드센스를 노출 시킬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클릭 단가 높은 광고들만 게시하려고 혈안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데 이걸 과연 티스토리 팀에서 허락할까요? 절대 안 그럴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반대구요. ads.txt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티스토리 플러그인이 나날이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제 막 티스토리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구글 서치콘솔 플러그인을 활용하시여 편리하게 등록하시는것을 적극 권장 합니다. 물론 기존에 수동으로 등록하신 분들도 환승 가능 합니다. 혹시 잘 못 되면 어쩔까 싶어서 망설이시는 분들은 뭐... 걱정 되시면 그냥 내버려 두시면 됩니다. 하지만 도전 정신이 없다면 얻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두려움이 없어야 합니다. 아무튼 열일하는 티스토리팀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도 더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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