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용 미니 듀얼 팬 USB 선풍기 "스마트 프로그" 후기

기어베스트에서 여름이라고 작은 선물을 또 보내주셨다. 이번에는 선풍기다. 미니 선풍기. 책상위에 놓고 열심히 이거 줬으니까 후기를 덥지 않게 작성하라는 배려심이 깃든 그런 제품이다.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크게 시원하지 않다. 방안 공기가 더워져 있으면 더더욱 그렇다. 단독으로 사용해서 시원해지기를 기대하는 건 좀 무리고, 만약 에어컨과 같이 병행한다면 정말 시원한 바람이 몰아닥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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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및 이미지 ▶ CopyLeft(C) 유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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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Frog Mini USB Dual Blades Creative Desktop Fan

가끔 여친느님과 대전 으능정이에서 이것저것 맛있는것도 먹고 쇼핑도 하노라면, 꼭 들리는 아트박스샵. 여기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미니 선풍기들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특히 에어컨이 풀가동 되는 곳이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맛보는 미니 선풍기의 시원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것때문에 충동 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마케팅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한다고 생각한다. 무더위 마케팅.

스마트 프로그라고 불리우는 이 제품은 이름에 스마트가 들어갔으니 당연히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그런 제품이겠거니 싶었는데, 그냥 이름만 그렇게 부르는 것이었고, 그냥 아날로그 선풍기다. 집에 에어컨을 틀었을 때, 그리고 그냥 창문을 열고 자연풍으로 맞았을 때 너무 다르다. 미니 선풍기를 구매하실 때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시던지 집에서는 에어컨과 곁들어 사용하면 무척 시원할 것이다.

▲http://www.gearbest.com/other-home-improvement/pp_633191.html?lkid=10984556

솔직히 한국에서도 이런 제품들 저렴한게 많은데... 그래도 도착했으니 한번 개봉이나 해볼까?

선풍기 하나와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여기는 뒷쪽 프로펠러 부분이다. 5개의 날개로 이루어진 프로펠러다.

앞쪽은 날개 3개짜리 프로펠러다.

USB에 연결하고, 스마트 프로그 라고 로고가 박힌 부분으로 바람이 발생한다. 저기 파란색 화살표 부분이다. 그리고 빨간색 상자가 표시된 프로펠러 부분을 터치하면 작동한다. 전원스위치가 터치형식으로 되어 있다.

프로펠러가 두개여서 확실히 하나짜리 보다는 강려크하다. 에어컨과 함께면 정말 돌개바람이 생성될 정도로 시원하다. 하지만 바람의 면적은 그리 넓지 않다. 차라리 에어컨과 선풍기 조합이 더 시원하다고 할 수 있겠다. 집에서는 그냥 선풍기로 여름을 이겨내고, 이런 USB 미니 선풍기는 일하시는 업무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