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요전에 키보드의 방식에 대한 소개를 해드린적이 있다. 기계식 키보드에는 축이 생명인데 오늘은 이 축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종류도 워낙에 많은데다 각 축별로 특장점을 한눈에 알아보면 분명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각 키보드 방식에 대해서 모르고 오셨다면 아래의 관련글도 한번 보시고 오시면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다소 귀찮으시더라도 어차피 모르는거 한번 알아보려고 마음을 드신거라면, 조금 더 시간을 내시어 제대로 알아보시는것이 낫지 않은가?



청축의 특징 (클릭)

우선 축은 그 색에 따라서 이름이 정해진다. 청축은 말 그대로 파란색이라서 청축이라고 부른다. 청축은 기계식 키보드의 존재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누를 때마다 철컥철컥하는 경쾌한 키감이 청축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PC방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바로 이 청축이 들어간 키보드일 것이다. 그만큼 대중적이며 많은 사랑을 받는 스위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음악이라면 다른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것이다. 철컥철컥 소리 때문에 사무용으로는 부적합하며, 특히 밤에 몰래 컴퓨터를 하기에는 무척이나 쥐약인 키보드가 된다. 작동원리는 오른쪽에 나오는 것처럼 중간에 뭔가 탁 하고 걸렸다 내려가는 부분이 있다. 바로 여기에서 경쾌한 소리가 발생되게 된다.


체리라고 하는 회사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개발해서 사용한게 바로 이 청축이다. 그래서 가장 대중화되고 가장 많이 쓰이는 축이 바로 이 청축 되시겠다. 다른 말로는 클릭축 이라고도 한다. 저기 움직이는 이미지에 보시면 흰색 부분이 바로 클릭 스위치다. 저기에서 바로 짤깍짤깍 소리가 나오게 된다. 이와 비슷한 축은 녹축이라고 있는데 청축보다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다. 녹축은 흑축과 청축을 반씩 섞어놓은 느낌이며 녹색을 띄고 있기 때문에 녹축이라고 한다. 녹즙과 햇갈리지 않도록 발음에 유의하도록 하자.


적축/흑축 의 특징 (리니어)

청축과는 달리 소리가 거의 없고 중간에 걸리는게 없이 쑤욱~ 내려가는게 특징이다. 키를 누를 때 철컥소리가 거슬린다면 적축을 한번 사용해보자. 다만 방금 설명드렸듯, 걸리는게 없어서 오로지 눌리는 감(?)으로 타이핑을 하다 보니 초반에는 무척이나 고생하는 스위치이기도 하다. 오타율이 무척이나 높다. 하지만 적응하면 참으로 사용하기 편리해지는 축이기도 하다. 리니어 축 특징이 키압이 가장 높고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는 가장 작다고 할 수 있다. 흑축은 적축보다 키압이 더 높고 소음이 더 낮은 축이다.


나는 손가락이 겁나게 섬세해서 절대 오타따위는 낼 수 없는 그런 신의 손이기 때문에 빠른 반응속도를 원한다면, 당연히 적축이 딱일 것이다. 스무스한 키감에, 정확한 키입력 덕분에 문서 작성에 있어서 날개를 단 듯 매우 즐거운 키보드 타이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갈축의 특징 (넌클릭)

청축의 경쾌한 소리와 적축의 정확하고 빠른 키입력 둘 다 적절히 가지고 싶다면, 갈축으로 사용하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갈축은 청축의 클릭 기능을 뺀 축이다. 소리도 쫄깃한 편이고 무엇보다 키압력이 청축보다 작기 때문에 손가락에 피로감이 덜 든다. 장시간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축이다. 청축은 너무 시끄러워서 싫고 적축은 너무 오타도 심하고 민감해서 좀 그렇다면 갈축으로 한번 사용해 보자.


갈축은 넌클릭(Non-Click) 이라고도 한다. 방금 설명드렸듯 청축에서 짤깍소리의 원흉이 바로 클릭 스위치이기 때문에 그런건데, 이 장치가 없어서 논클릭 이라고 하고, 갈축 뿐만 아니라 적축이나 흑축도 따지고보면 논클릭이라고 할 수 있다. 쫀쫀한 키감을 원하시면 갈축도 괜찮은 편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축이 있고 여러 방식이 있는데, 자세히 알면 너무 머리가 지끈거리므로, (그리고 필자도 딱 여기까지다... 이 이상은 햇갈림) 이정도만 알아도 기계식 키보드 입문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필자는 짤깍짤깍 소리를 좋아해서 청축을 선호한다. 키 입력 소음에 대한 부분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키 입력시 소음 : 청축(클릭) > 갈축(논클릭) > 적축(리니어) > 흑축(리니어)

-키 압력 (키감) : 흑축(리니어) > 갈축(논클릭), 적축(리니어) > 청축(클릭)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타산이 맞아야 한다는 점! 가격이다. 요즘은 중소기업에서도 이쁘고 괜찮은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눈여겨 잘 살피시고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뒤도 보지말고 바로 결재해 버리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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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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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축을 다른말로 체리축이라 한다니.. 잘못된 표현이네요

    기계식 스위치는 현재 체리말고도 많습니다
    카일, 오테뮤 등 체리회사의 특허가 만료된 이후 뒤따라 개발했죠
    청축,갈축,적축 등의 기계식축을 처음으로 만들었고 가장유명한게 체리회사일 뿐이고
    체리말고도 다른회사에서 만든 청,갈,적,흑축도 있습니다. 물론 타건감과 소리에서 차이가 있죠
    2020.05.09 08:46 신고
    • 안녕하세요. 맞습니다. 과거에 작성된문서다보니 최신화를 못시켰네요. 말씀주신부분 반영해서 수정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지적감사합니다.
      2020.05.09 09:2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