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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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주에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요 몇날며칠을 동생자전거를 대신해서 왔다 갔다 했는데,

자전거도 워낙에 낡고...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깝자니...해서, 혼자서 펑크를 한번 때워볼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자전거는 어렸을 때부터 즐겨타던 것들이라, 펑크도 재법 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자전거 수리점에 가면, 주인 아저씨들을 수리를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지켜보던 저의 뛰어난 관찰력을 바탕으로

이제 나이가 30이 넘어서야, 그동안 봐 왔던 것들을 한번 실천으로 옮겨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ㅎ


우선, 자전거 펑크패치 라고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아래처럼, 수리용 키트들이 싼값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자전거 펑크 때우기] 자전거 펑크패치 이용하여 혼자서 빵꾸 수리하기



저는 여기서 제일 처음 것을 골랐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것을 고르시면 되고, 처음 고르실 때에는, 상품평이 많은 것을 추천 합니다.





이것이 제가 구매한 자전거 펑크패치 툴 입니다.

깔쌈하게 딱 필요한 만큼만 들어 있습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해서 한...6천원 정도 들었으니, 자전거 수리점 가서 펑크 수리 하는 비용보다 엄청 싸지요.


구성품은 보시는 것처럼, 지지대 3개랑, 보관함, 펑크패치 (고무스티커), 본드, 사포 등이 들어 있습니다.

나중에 고무스티커만 별도로 사서 해도 될 듯 합니다.





아차, 바람넣는 펌프는 필수로 있어야 겠지요?

혼자 수리하려면 일단 타이어 튜브에 바람도 집어 넣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어디에 구멍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렇게 세숫대야에 물을 넣어놨습니다.





우선, 튜브의 바람을 완전히 제거하고,

너트들을 몽땅 풀어줍니다. 튜브를 빼내야 하거든요.





그다음, 지지대(?) 같이 생긴 저 막대기를 이용해서 바람빠진 타이어를 저렇게 틈으로 집어넣고 재껴서 타이어 겉 부분을 바퀴 프레임 밖으로 빼내줍니다.

돌려가면서 빼내시면 되구요, 바람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재끼는데 전혀 문제는 없을 겁니다.

오늘 처음 해보는 저도 아주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 겉을 옆으로 다 드러내면, 이제 속 안에 있는 튜브도 밖으로 꺼내 줍니다.

돌려가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저기 바람넣는 주입구 부분은 걸려 있으니까, 조심스럽게 밖으로 밀어서 빼줍니다.

무리하게 뽑으려다가 저 부분이 찢어질 수 있으니까요.





요런식으로 조금씩 땡겨서 분리해 줍니다.

브레이크에 걸려서 완전히 따로 뺄 수는 없습니다. 일단 밖으로 나오게만 분리 하시면 됩니다.





요렇게까지 빼내시면 되구요, 이제 펑크지점을 찾아야 겠지요?

자전거 펌프를 연결해서 튜브에 임시로 바람을 집어 넣습니다. 적당히 팽창하게끔 해 두면 됩니다.





찾았습니다. 흐흐흐....

저기서 뽀글뽀글 올라 오고 있군요.





이렇게 쪼그만 구멍 하나 때문에 자전거를 탈 수 없다니...ㅠ_ㅠ

혹시 모르니까, 더 돌려가면서 추가로 펑크가 있진 않은지 점검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저는 다 물에 넣어서 확인해 봤는데, 다행히 여기만 구멍이 났네요. 휴~





펑크패치 툴 안에 있는 사포를 이용하여, 이렇게 구멍 주변을 잘 문질러 줍니다.

문질러 주는 이유는, 맨들맨들하게 만들어서 나중에 고무스티커(?) 가 잘 붙게 하기 위함 입니다.

펑크패치를 붙일 자리를 자리정돈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고무튜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렇게 이음새 부분이 붙어있는 부위가 (경계선 부분) 고무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저 상태로 붙이면, 그 사이 틈이 생기기 때문에, 공기가 샐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사포질로 돌출부분을 없애는 역할을 해 주는 이유도 있습니다.





쨌든! 잘 문질러 준 후에, 본드로 잘 골고루 펴 발라 줍니다.

펑크패치가 붙을 만한 자리만큼 골고루 발라주고, 이 상태로 약 1~2분 정도 대기 합니다.




이제 펑크패치를 바릅니다.

아마 은박지 같은것으로 포장 되어 있을 건데요, 그 부분은 제거해 주시고, 이렇게 발라줍니다.

마치 종기 났을 때, 고약 바르듯 위에 잘 포개 주시면 되구요, 엄지로 공기가 사이사이 스며들지 않게 꾹꾹 눌러 줍니다.


이 상태로 약 5분 정도 대기해 주시면 되구요,

시간이 다 되었다면, 저 위에 비닐을 벗겨 내어, 다시한번 마무리로 꾹 꾹 눌러 주시면 이제 자전거 펑크수리는 일단락 마무리 됩니다.





다시 이제 역순으로, 아까 그 바람넣는 부분을 자전거 뒷바퀴 프레임에 잘 끼워넣어 주시고,

이제 돌려가면서 빼냈던 튜브를 다시 타이어 안쪽에 잘 넣어주세요.





이렇게 잘 끼워 넣으시고 다시한번 혹시 씹힌 곳이 있진 않은지 요리조리 살펴주시고,

이제 타이어도 다시 원래 위치로 밀어 넣어 줍니다.

이 과정은 그냥 장비 없이 손으로만 하셔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습니다. 너무 빵빵하게 넣으면 또 터질 수 있으니, 공기압 생각하셔서 적당히 넣어주세요.

타이어 옆을 눌렀을 때 너무 딱딱하지만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살짝 말캉! 스러울 정도...너무 물렁거려도 안되고;; 아 어렵네요;; ㅎㅎㅎ

여튼, 이 정도면 되겠지 싶으면 이제 고무마개로 바람 넣는 부분을 봉인해 주시면~

자전거 펑크 때우기 과정은 모두 마무리 됩니다^^


생각보다는 쉽네요^^

역시 어렸을 때, 펑크 수리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던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ㅎㅎㅎ


자전거 펑크 정도는 한번 직접 수리해 보는 것도 경험에도 좋고,

운동도 되고, 자전거에 대해서 한단계 더 알게 되는 좋은 계기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굳이 비싸게 돈 들여서 수리 하지 마시고, 한번 직접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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