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노이즈 캔슬링 지원 QCY H4 블루투스 헤드폰 사용 후기

겨울을 맞이하여 화이트로 깔맞춤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내 방 화이트도 화이트지만 점퍼 중에는 흰색도 있었기에 흰 옷을 입을 때 사용하기 위해서 QCY H4 가성비 블루투스 헤드폰을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평가가 괜찮았기에 믿고 구매했습니다. QCY라는 브랜드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업체였고 가격대비 꽤나 괜찮은 제품들을 내놓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특히 오디오 제품군이 유명하죠.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도 사용해 본 경험도 있고요.

 

QCY H4 헤드폰 이모저모

QCY코리아에서 내놓은 한국판 정품 H4 헤드폰입니다. H3의 상위 호환이죠. 완벽한 화이트 색상은 아니고 아이보리입니다. 이게 좀 아쉽네요.

 

바로 박스 개봉!

 

본체가 바로 드러납니다. 이쁩니다. 역시 밝은 헤드폰 하나쯤은 있어야 컬러 깔맞춤하기에도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JBL Live 660NC와 비교

원래 가지고 있던 JBL 라이브660NC 헤드폰과의 비교샷입니다. 블랙 앤 화이트가 따로 없군요. 좋습니다.

 

측면에서의 비교샷입니다. 부피로 따지자면 H4가 좀 더 큽니다.

 

QCY H4 블루투스 헤드폰 제어 버튼은 여느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일 왼쪽부터 ANC 버튼, 볼륨버튼, 전원버튼, 마이크, 3.5mm 유선 오디오 단자, C타입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QCY H4 헤드폰에 대한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Hi-Res 오디오
• 블루투스 프로파일 : HFP, A2DP, AVRCP
• 40mm 네오디뮴 마그넷 다이나믹 드라이버
• 43dB 하이브리드 ANC
• 4종 노이즈 캔슬링 모드
• 간단 주변 소음 허용 모드
• 최대 70시간 사용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600mAh) / 대기시간 최대 288H
• 듀얼 ENC 마이크
• 두 개의 디바이스 동시 연결
• QCY 전용 어플리케이션
• 안드로이드 8.0 이상 / iOS 13.0 이상 지원

 

실제로 사용해 보면 일단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게 진짜 큰 장점입니다. 한 번 완충해 놓으면 출퇴근하면서 일주일 넘게 사용 가능하죠.

 

내부에는 R/L 표시가 있어서 좌우 구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H4 헤드폰은 접는 타입인데 여기 후기글을 보니까 펼칠 때 살이 찝힌다는 이야기가 제법 있었습니다. 저도 실수로 한두 번 당해봤고요. 이 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게는 291.2g으로 착용하는데 전혀 부담 없습니다.

 

이어 솜 부분은 굉장히 폭신폭신합니다.

 

전용 앱

QCY 전용 앱도 있습니다.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QCY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죠.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직관적 UI여서 어렵지 않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역시 디바이스 추가입니다.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앱에서 디바이스가 검색될 겁니다. 혹시 검색이 안 되면 블루투스를 재시작하거나 수동으로 기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상태 / 소리 / 설정 이렇게 3개의 카테고리에 상위에 있을 겁니다. 각 항목별로 터치해서 들어가 보세요. 한글을 정식으로 지원하기에 진짜 쉽게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쉽습니다.

 

소리탭에서는 효과음, 노이즈캔슬링, 좌/우 볼륨 밸런스 등등 사운드와 관련된 옵션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는 터치 버튼, 기기 찾기, 전원 끄기 예약, 게이밍 모드,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등의 기기 전체 제어 부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한 번씩 터치하시면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귀로 느껴보세요.

 

사용 후기

사운드는 가격 대비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도 외모 비교 대상이었던 JBL Live 660NC와의 음질 차이는 막귀인 저 조차도 느껴질 수준입니다. 가격대에서 최고라는 이야기지, 음질 자체가 매우 훌륭하다고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단점은 헤드폰을 벗으면 자동으로 음악이 멈추던 JBL 헤드삿과는 달리 QCY H4는 계속해서 플레이됩니다. 근접센서 같은 하드웨어는 없는 것 같군요. 그리 비싼 부품은 아닐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게 가장 아쉬워요. 혹시나 싶어서 설정에서 따로 바꿔줘야 하는 건지 살펴봤는데 없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용서가 됩니다.

 

음질은 이 가격대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막귀이긴 해도 JBL과의 사운드 비교가 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저는 JBL보다 QCY H4 헤드폰을 가장 많이 사용 중입니다. 착용감도 사뭇 달라요. 헤드폰 부분이 좀 더 커서 귀를 확실히, 그리고 착실히 잘 감쌉니다. 그렇기에 겨울철에 사용하기에는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지털 귀마개가 되는 것입니다. 음질 준수하고 가격이 착하며 사용 시간은 굉장히 긴 QCY H4 블루투스 헤드폰! 겨울철 필수품! 저는 마음에 들어버렸습니다. 더 자세한 제품 설명은 아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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