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팜레스트란?! 키보드 바로 아래쪽에다가 설치해두는 물건으로, 역할은 키보드 타건을 좀 더 편하게 해줍니다. 손목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을까요? 주로 코딩하시는 개발자분들, 그리고 마우스 사용을 많이 하시는 디자이너 분들에게 해당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시간 게임 방송을 하시는 분들, 사무직 종사자 분들도 마찬가지에요. 아무튼 컴퓨터 오래 하시는 분들의 직업병입니다.
바닥 부분은 뽀독뽀독한 재질이기에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기름을 발라두지 않는 한 말입니다.
본 키보드 팜레스트는 다 좋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 단점이 있어요. 이걸 제가 간과하고 있었는데 여름철, 습기가 많고 피부에 땀이 많으신 분들은 아마 팜레스트를 쓰다가 끈적함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이 녀석이 그래요. 끈적함 때문에 찌덕찌덕한 기분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었죠. 이걸 미리 대비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군요. 나머지는 모두 마음에 드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남동생에겐 이걸 추천했습니다. 보시면 제 팜레스트와 다르죠? 가장 눈에띄게 다른점이 보입니다. 올록볼록 엠보싱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러면 확실히 끈적함이 좀 덜합니다. 엠보싱 사이 사이 공간이 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우스 패드와 세트 구성인데 한국 오픈마켓에서 구매했단 말이죠? 배송은 빨랐으나 문제는 이 브랜드의 내구도였습니다.
말콩이라는 브랜드에서 구매한 이 풀배열 기준 마우스 팜레스트의 로고가 지금은 지워진 상태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찰과 땀, 그리고 열 때문이죠. 로고가 이렇게 쉽게 지워진다는건 뭐다?! 그렇습니다. 분명 이 제품의 저작권은 말콩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즉 이런 디자인의 팜레스트는 많고 로고만 스윽~ 끼워넣은 것일수도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완전 똑같은건 아니지만 이렇게 알리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운드의 정도만 다를 뿐 패턴이며 로고 위치까지 완전 똑같습니다. 천원마트 카테고리에도 있긴 하는데 마우스 팜레스트만 선택 가능하고 나머지는 한국 배송이 안 되는군요. 키보드 팜레스트가 꼭 필요하냐라고 물으시면 저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잠깐씩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장시간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러분들의 손목 건강도 챙기셔야 합니다. 키보드 팜레스트! 아직 안 써 보셨다면 꼭 사용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