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로서의 마지막 전시회가 될 것 같군요. 이제 내년부터는 직장인으로서의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림 그릴 시간이 있을런지... 저녁 8시에 일이 끝나서 말입니다. 운동할 시간도 겨우 만들어야 할 판이에요. (엉엉) 아무튼 2024년 하반기 전시회는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특별히 빔프로젝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 동아리인만큼 그림 그려지는 과정을 녹화해서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빔프로젝터는 알리에서 갓성비로 소문난 바로 그 제품입니다.
나머지는 풍경화 그림이지요. 걱정 없어요! 여러분들! 브런치스토리에 꾸준히 풍경화를 올리고 있습니다. 구경오시면 되십니다. 구독도 많이 눌러주세요!😊
한량지아이의 방
여기는 한량지아이님의 꽃 그림 방입니다.
한량지아이님은 이번에도 컬러링용 그림도 뽑아오셨네요. 근데 이게 인기가 진짜 많았습니다. 징님도 귀여운 고양이 도안을 뽑아오셨고요. 저도 다음에는 이런걸 좀 해야 하나 싶은데... 문제는 풍경화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 난감하군요.
녹차의 방
이번에 새로 합류한 녹차님입니다. 이모티콘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전시회도 해보고 싶다셔서 이렇게 참여하게 되셨습니다. 생각보다 작업을 많이 하셨군여!
마치 웹툰 방같다는 느낌이 강하죠?
징의 방
마지막으로 여긴 징님의 방입니다. 이번에는 고양이와 머큐리를 합체시키셨습니다. 고양이는 역시 귀엽군요.
동물도 잘 그리시는군여! 물론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중에 회사 근처의 터줏대감같은 치즈냥이 사진이 너무 귀엽고 하심하군요! 저 쩍벌다리와 무게를 지탱하는 저 앙칼진 앞발을 보세요! 이 어찌 안 사랑스럽겠습니까?! 실제로 만나게 되면 두 시간 정도 쓰다듬으면서 츄르를 선사하고 싶어집니다.
마무리
아 근데 빔프로젝터를 쭉 사용하려 했는데 마침 이곳에 약 32인치 정도의 TV가 있어서 이걸로 빔프로젝터를 대신했습니다. 훨씬 선명하고 또렷하군요. 근데 그려지는 장면을 다시 살펴보니 제가 봐도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진짜~ 다양한 색감으로 완성된 컬러링 도안들!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흔적들이 담겨있습니다. 이런건 참 의미가 있네요. 좋습니다.
포스트잇 방명록에도 많은 흔적들이 묻어있습니다.
그리고 노멀 방명록에도 많은 분들의 자취가 남아있습니다. 전시 기간은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일주일 이었고요. 제가 활동중인 소모임 멤버분들도 많이 와주셨어요.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 대세전 2024 하반기 전시회도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8월 말이어서 날씨가 엄청 더웠기 때문에 방문자는 생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이들 찾아오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이제 제가 9월부터 직장인의 삶을 살아가기에 과연 내년 전시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최대한 꾸준하게 활동은 해볼 생각입니다.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일단은 직장 생활 패턴을 어느정도 만들어서 여가 시간을 만들어 틈틈히 영차영차를 해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