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열이 많습니다. 그래서 겨울에도 손선풍기를 챙깁니다. 밖은 춥지만 실내에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놓는 카페가 많잖아요? 그럼 또 땀이... 주륵주륵 흐릅니다. 때문에 저의 생활 필수품은 손선풍기와 손수건입니다. 이 둘은 무조건 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에서 구매한 손선풍기를 3년 넘게 잘 사용중에 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떨어뜨려서 살짝 외관이 손상되었기에 새로 하나 구매하려고 알리 쇼핑을 열심히 또 해버렸습니다. 괜찮은 손선풍기 후보군을 점찍어 두었고 이 내용을 여러분들께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이게 지금 사용중인 손선풍기입니다. 3단까지 조절 되고 세워서 쓰려면 별도의 스탠딩 독이 필요합니다.
일체형이 아니기에 이렇게 두 개를 챙겨다녀야해서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떨어져서 손상된 부분이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ㅠㅠ 이거 샤오미 제휴 제품이어서 품질이 생각보다 좋단 말이죠? 너무 아쉬운 것입니다. 지금 수습해서 그나마 저 상태인거지, 떨어졌을 당시에는 내부 회로가 다 튀어나왔습니다. 옆 커버가 열리면서 말입니다.
후보1
이번에 구매한 손선풍기 입니다. 기존 손선풍기는 별도의 스탠드를 꽂아 세우는데 번거로운 점이 바로 분리식이라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그냥 손선풍기 자체만으로 스탠딩이 가능한 제품을 원하게 되었고 이게 딱일 것 같았습니다. 제품 도착하면 바로 후기글 남기겠습니다.
후보2
이건 휴대하기가 좋아보여서 찾아놓은 손선풍기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접힙니다. 즉 기둥 부분이 숨겨지죠. 그래서 휴대가 좋아보여요. 과연 실 성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는군요. 평가는 호불호가 팽팽합니다. 바람 세기가 약하다는 이야기도 좀 보이는 반면, 가성비라고 극찬하는 분도 계시는군요. 제가 보는 평가 기준은 한국인 후기만 집계한 결과입니다. 이따금씩 국가만 한국인척하는 조작 후기글이 좀 보이긴 하는데 그런건 충분히 솎아내고 내린 결론입니다. 아무튼 본인이 직접 써보지 않는 한 모르는거니 일단 킵해둡니다.
후보3
만원 이상짜리 휴대용 손선풍기입니다. 세부 레벨에 따라서 또 가격차이가 나는데 일단 이 손선풍기는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캠핑용으로도 적합합니다. 후기가 굉장히 많은데 호평이 진짜 많습니다. 한국인 구매 후기도 많고요. 구조가 단순합니다. 삼각발에 선풍기 프로펠러 몸체가 전부에요. 다만 위에 나열했던 두 개의 손선풍기와 다른 부분은 일반 가정용 선풍기처럼 모터가 있는 부분이 뒤로 뽈록 튀어나와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대하기가 살짝 번거롭지 않을까 싶어요.
마무리 겸 주의사항
목에 거는 손선풍기나 웨어러블 선풍기 제품군들은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고 구매를 비추합니다. 써봤는데 형편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그 작은 몸체에 프로펠러 크기가 얼마나 큰게 들어가겠어요? 손선풍기 바람도 겨우 그 정도인데 말이죠. 괜히 돈 버리는 일입니다. 특히 저처럼 땀이 많으신 분들은 목에도 땀이 홍건하실텐데 넥선풍기 착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선풍기와 피부 사이에 찌든땀이 찌덕찌덕~ 으으! 상상만해도 불쾌지수 급상승하죠? 손선풍기가 짱입니다. 프로펠러는 대대익선! 클 수록 좋습니다. 그러면 올 여름도 부디 무사히 생존하시기를 응원합니다. 환경오염으로인해 이제 피부로 느껴지네요.. 오늘 내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