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입니다. 원래도 몸에 땀이 많은데 이제 더욱 버티기 힘든 계절이 다가왔죠. 저는 1년 365일 손 선풍기를 늘 지니고 다닙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진짜 없으면 안 되는 생명과도 같은 생활용품이죠. 그러다보니 충전을 늘 해둬야 합니다. 허나 하필이면 이놈의 선풍기가 최신형이 아니어서 아직도 구형 인터페이스인 마이크로5핀을 사용합니다. 그러다보니 충전하기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마이크로5핀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지만 현재는 C타입이 대세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이다보니 C타입 플러그를 마이크로5핀으로 변환시키는 추가 어뎁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자주 충전해야하다보니 꼽았다 뽑았다를 하루에 최소 한 번은 반복합니다. 이게 참... 별거 아닌건데 의외로 번거롭단 말이죠? 그래서 최대한 충전 환경을 편리하게 만들고 싶어서 마그네틱 방식의 충전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바로 이거시다!
바로 이 제품들이죠. 제품 썸네일만 보셔도 대충 아실겁니다. 단자와 케이블 대가리(?) 부분이 마그네틱으로 되어있기에 분리가 됩니다. 즉! 단자는 제품에 계속 부착된 상태고 케이블만 스윽 갖다대면 알아서 착! 하고 달라붙음과 동시에 바로 충전이 개시됩니다. 일일히 단자를 찾아서 손수 꽂지 않아도 되는 아주 편리한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이죠.
이건 Toockie 브랜드의 마그네틱 케이블 검색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퀄리티 좋아요.
참고사항
마그네틱 케이블은 대략 두 개의 종류가 있습니다. 막 엄청 중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위의 제품 둘 다 마그네틱 케이블입니다. 근데 왼쪽것과 오른쪽 케이블의 차이점이 보이시죠? 빨갛게 표시된 부분입니다. 왼쪽 케이블의 경우에는 단자가 일렬로 정리되어 있죠. 왠지 저 단자에 딱 맞아 떨어져야 정상적으로 충전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 아마 제조사에서도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만들었기에 저 단자에 맞게 부착될거에요.
왼쪽 케이블 단자는 이런 식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부착해도 상관없게 되지요. 그러니 마그네틱 단자는 크게 고려하지 않으시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단! 기왕이면 통일 시키는게 좋죠. 따라서 첫번째 일렬 타입의 마그네틱 단자가 마음에 들면 앞으로 모든 마그네틱 케이블도 같은 타입으로 구매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런 타입은 결착 방향이 정해져있죠? 정원형이 아니니까요. 납작한 타원형이니까 부착되는 위치도 결정난 상태입니다. 단 C타입 USB처럼 위/아래 구별은 없습니다. 아무튼 구매했으니까 빨리 제품이 도착하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아~ 이제 충전 라이프가 좀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럼 이건 왜?
아, 빨간색으로 표시된 저건 왜 구매했냐고요?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도 아닌데 말이죠? 저 녀석은 케이블은 아니지만 단자 부분이 마그네틱으로 되어있는건 맞습니다. 저건 또 쓸 곳이 따로 있죠!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케이블 길이를 매우 짧게 사용 중입니다. 일반적인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을 그대로 쓰면 케이블 길이가 쓸데없이 길어지잖아요? 그래서 아예 짧은 전용 케이블을 부착형으로 바꿔주기 위해서 단자 부분만 따로 마그네틱으로 구매한 것입니다.
현재 이렇게 ㄱ자로 꺾인 마그네틱 단자를 임시로 사용중인데 정말 편리합니다. 유선 모드시 충전과 더불어 키보드 데이터도 오고 갑니다. 근데 케이블이 위로 솟구쳐있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 일자형 단자로 교체하려고 구매한것이죠. 이해되시죠? 아무튼 이것도 도착하면 같이 후기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 끝!